'내 자식은 살아있겠지...' 어찌 그날을 잊을까
4월 16일 오전, '전원 구조' 오보로 홍역을 치른 탓에 세월호에 부모, 형제, 자식을 태운 가족들은 민감할 수밖에 없었다. 가족들은 아픔과 분노가 섞인 감정을 안은 채 '구조자 명단'이 적힌 화이트보드 앞에 섰다. 누구보다 황망했을 가족들이지만 화이트보드 앞에선 누구보다 침착했다. 그들은 눈으로, 손으로, 가슴으로 구조자 명단을 훑고 또 훑었다.
ⓒ소중한201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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