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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철거민참사

경찰특공대와 'POLICIA' 철거용역

용산철거민 참사 과정에서 경찰과 철거용역이 합동작전을 펼친 사실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

20일 새벽 6시 41분경 경찰특공대를 태운 컨테이너가 대형 크레인에 매달려 농성망루에 투입되는 순간 'POLICIA'가 적힌 방패를 든 철거용역들이 함께 촬영된 사진이다. 철거용역들이 올라간 건물은 철거민들이 농성중인 건물과 인접한 곳으로 진압작전 당시 경찰이 통제하고 있었고, 그곳에는 경찰특공대와 일반 경찰들이 철거용역과 함께 올라가 있었다.

경찰이 사용하는 방패는 '경찰 POLICE'가 적혀 있으나, 철거용역들이 사용한 방패에는 스페인어인 'POLICIA'만 적혀 있다.

ⓒ권우성2009.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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