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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티투어 2층 버스.
 창원시티투어 2층 버스.
ⓒ 창원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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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저도 콰이강의 다리, 용지호수 '무빙보트'와 함께 창원의 명물이 될 것으로 예상했던 창원시티투어 2층 버스의 좌석 점유율이 평균 50%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시는 지난 2017년 9월부터 '2018 창원방문의 해'를 알리고,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시티투어 2층 버스를 2대 총 8억원(대당 4억)을 들여 구입하고 창원시설공단에 1억 8000만원의 운영사업비를 교부하고 위탁 운영해 오고 있다.

5일 한은정 창원시의원(사파·상남)은 창원시의회 문화도시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창원시티투어 2층 버스의 적자 운영을 지적하면서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만큼 창원시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창원시티투어 2층버스는 올해 1월 1030명(평균 7.8명), 2월 2308명(19.2명), 3월 4538명(34.8명), 4월 8580명(66.0명), 5월 4373명(33.6명), 6월 3714명(28.4명)이 탑승했다.

한은정 의원은 "이용 현황에 보면 1월과 2월에는 평균 탑승객이 7.8명과 19.2명이다. 동절기 승객 유치 계획이 있어야 한다"며 "동절기 승객 유치를 해야 운영이 정상적으로 될 것 같다"고 했다.

한은정 의원은 "저도 콰이강의 다리와 창원 야경을 포함하는 창원 관광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노선을 개발하고, 동절기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략 등을 수립하여 다시 찾고 싶은 창원을 만들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시티투어 버스는 전국 70여 곳의 지자체에서 운영하고 있으나. 서울과 부산을 제외하면 대부분 적자 운영하고 있어 지자체의 애물단지가 되고 있다.

창원시티투어버스는 창원 만남의광장~창원중앙역~용지호수공원~창원의집~시티세븐~마산상상길(창동예술촌)~마산어시장~경남대~제황산공원~속천항~진해루~창원국제사격장을 순환하는 노선으로 하루 5회 운행하고, 소요시간은 2시간30분이다.

태그:#한은정, #창원시, #창원시티투어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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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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