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리그 선두를 독주하고 있는 두산 베어스가 5일 잠실 KIA전에서 14-1 대승을 거두며 전날 경기의 역전패를 설욕했다. 두산 타선은 3홈런 포함 18안타 4볼넷으로 KIA 마운드를 맹폭했고, 마운드에선 좌완 선발 유희관이 6.1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며 리그 최강팀다운 투타 조화를 과시했다.

선취점은 이날 7번 타자로 출장한 오재일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0-0으로 맞선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KIA선발 좌완 팻딘을 상대로 잠실구장 중앙 담장을 넘어가는 130M 대형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 홈런으로 물꼬를 튼 두산 타선은 연속 3안타로 1점을 추가했고, 기세를 탄 두산 타선은 3회 2득점, 6~7회 10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날 8회에 무서운 집중력을 보인 KIA 타선은 7회초 1사에서 연속 3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대타 최원준이 유격 수 앞 땅볼로 1점을 만회하는 데 그치며 무기력하게 경기를 내줬다. 

▲ 두산 오재일의 최근 7시즌 주요 기록(출처: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 
이날 결승타의 주인공인 오재일은 올 시즌 94경기에 나서 타율 0.256 OPS 0.840을 기록 중이다. 전반기 극심한 타격 부진(타율 0.218)에 시달리며 두 차례나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지만 후반기 이후 타율 0.358로 지난해 강력한 모습을 되찾았다.

현재 18개의 홈런을 기록 중인 오재일은 7개의 홈런을 추가하면 3년 연속 25홈런을 달성하게 된다. 지난 해에 이어 후반기에 살아난 모습을 보이고 현재 기세대로 몰아친다면 25홈런 이상도 가능할 전망이다.

시즌 내내 외국인 타자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두산 타선의 사정 상 통합우승이라는 화룡점정을 위해서는 리그 정상급 장타력을 갖춘 오재일의 맹타가 절실하다. 현재 두산 1루수의 타율은 0.249로 리그 전체 8위에 머물러 있다.

6일 오재일이 상대할 삼성 선발투수는 휴식기 이후 첫 등판을 갖는 우완 외국인투수 아델만이다. 7월 압도적인 구위로 삼성을 5강 싸움으로 이끌었지만 8월 ERA 5.50으로 주춤했기에 그 역시 이번 등판을 벼르고 있다. 올 시즌 삼성 마운드를 상대로 타율 0.323으로 강세를 보인 오재일이 이틀 연속 홈런포를 터뜨리며 삼성의 상승세를 저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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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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