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5강 진입의 희망을 놓지 않은 KIA가 7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넥센을 7-5로 제압하며 2연승에 성공, 이날 두산에게 패한 6위 삼성을 0.5경기차까지 추격했다. 5위 LG와는 1.5경기차로, 3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을 사정권에 두게 됐다.

초반부터 터진 KIA 타선은 넥센 선발 하영민을 3회 강판시켰고 4회말 4-0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마운드가 5회와 6회 각각 2점, 1점을 허용하며 1점차까지 추격당했다. 그러나 6회말 1사 1, 3루에서 2번 타자 이명기가 기습번트로 1점을 추가했고 이어진 2사 2, 3루에서 4번 타자 안치홍이 넥센 투수 안우진을 상대로 중견수 오른쪽으로 향하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다시 격차를 벌렸다.

넥센은 바로 이어진 7회초 2사 1루에서 박병호가 2점 홈런(시즌 35호)을 터뜨리며 다시 격차를 좁혔지만 9회 등판한 마무리 윤석민이 1사 1-2루 실점 위기에서 박병호-샌즈를 연속삼진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걸어 잠궜다.

▲ KIA 안치홍의 최근 6시즌 주요 기록(출처: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 
6회말 2타점 적시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은 안치홍은 올시즌 타율 0.359 OPS 1.001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케이비리포트 기준) 4.6로 리그 최고 2루수다운 활약을 보이고 있다. 아시안게임 복귀 후 타격감이 최고조는 아니지만 넥센과의 2연전에서 이틀 연속 결정적인 한방으로 KIA의 연승을 이끌었다.

지난 6일 넥센전에선 1-2로 뒤진 8회말 짜릿한 역전 만루 홈런를 터뜨리며 시즌 20호 홈런을 기록했다.  전역 이후 2년 연속 20홈런에 성공하며 프로 입단 후 최전성기를 맞고 있는 안치홍은 현재 97개의 타점도 기록 중이기에 생애 첫 100타점 돌파도 눈앞이다. 안치홍이 100타점을 달성하면 2015년 삼성 나바로(137), 1999년 해태 홍현우(111) 이후 역대 3번째 100타점 2루수가 된다.

리그 정상급 타자로 자리매김한 안치홍이 8일 상대할 삼성 선발은 올시즌 KIA를 상대로만 3승을 챙기며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우완 신인투수 양창섭이다. 하지만 안치홍은 올해 삼성 마운드를 상대로 타율 0.356으로 맹타를 휘둘러왔다. 양창섭을 상대로도 이미 2안타를 쳐낸 안치홍이 3일 연속 결정적인 한 방을 터뜨리며 100타점 고지에 올라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기자의 추천 비더레] 9월 8일 팀별 추천 타자 10인
[김작두 기자의 비더레 리뷰] 9월 7일 경기 추천 9인 중 8명 적중
[관련 기사] [견제구] 갈 길 바쁜 KIA, '많이 던진' 양현종이 걱정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