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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1조 1041억 원의 대규모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사업'에 밑그림이 될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당선작으로 '포스코에이앤씨 컨소시엄'의 '통영 CAMP MARE(캠프 마레)'가 10일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마레'는 라틴어로 '바다'를 뜻한다.

앞서 통영 폐조선소 도시재생사업은 경남도가 LH에 신아sb조선소 부지를 공영개발 사업으로 제안하여 전국에서 유일하게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되었으며 지난 7월 경남도·통영시·LH가 사업참여 협약 체결을 체결했다.

이번 마스터플랜 국제공모는 통영 폐조선소를 세계적인 명소로 되살리기 위해 지난 4월에 참가의향서 모집을 시작했고, 이후 5월 참가의향서 접수 결과 국․내외 세계최고 수준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20개 팀이 참여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어 1차 평가를 통해 지명초청 팀으로 선정된 7개 팀을 대상으로 3개월간 작품 제작과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선정했다.

'포스코에이앤씨 컨소시엄'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의 문화적 자원을 발굴해 핵심 컨텐츠로 활용하였으며, 특히 통영의 공예와 예술 등 전통적 12공방을 모티브로 한 '12개 교육프로그램*'을 단지 내 배치하여 통영의 경제 재생을 이끌도록 기획했다.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된 '포스코에이앤씨 컨소시엄'에게는 35억 원 규모의 마스터플랜 수립 및 건축설계권이 주어지며, 그 외 초청 팀은 1억 원 상당의 지명초청비가 지급된다. LH와 '포스코에이앤씨 컨소시엄'간의 구체적인 협상을 통해 설계범위‧일정 등을 확정하고, 10월 계약 체결 후 11월부터는 기본설계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태그:#경상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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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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