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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엔 진주에 갈거야."

10월 경남 진주에서 '글로벌축제', '대한민국 원조축제', '최초 한류 드라마축제'가 한꺼번에 열린다. 진주시는 10월에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진주를 찾을 것으로 보고 다양한 준비를 하고 나섰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10월 1일부터 14일까지, 올해로 68번째 열리는 개천예술제는 10월 3~10일 사이,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10월 1~14일 사이 진주 일원에서 열린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올해부터 축제장 입장료를 무료화 했다. 진주시는 "축제장 입장료 무료화로 누구나 함께 즐기고 시민이 원하는 축제로 전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저해가 되는 문제점을 해소하고 인근 상권을 살림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축제로 치른다"고 전했다.

3군데 설치되는 남강 부교체험료(통행료, 2000원)와 유람선, 유등띄우기는 유료인데, 진주시는 "최소한의 재정확보를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축제 기간 남강 일원에서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벌어진다. 남강 하늘에서는 '드론아트쇼'가 펼쳐진다.

남강에서는 지난해 '프랑스 에펠탑'에 이어 글로벌 유등시리즈 2탄으로 베트남의 랜드마크인 '다낭 용다리'를 진주에서 볼 수 있다. 남강 둔치에서 3부교를 바라보면 용 한마리가 진주성을 수호하며 세계로 뻗어가는 유등축제를 표현,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게 된다.

남강과 진주성 일원에는 대형 탑 등(燈), 12마리의 대형 군마 등을 비롯해 모두 7만개의 등이 설치된다. 진주성에는 100여기의 횃불등이 설치되어 진주성벽을 따라 전시함으로써 진주성을 더욱 밝혀줄 것으로 보인다.

진주교에는 앵두등 터널이 생긴다. 진주시는 "앵두등 테마 길은 남강변에 개방형 공간을 여러 곳 설치하여 진주교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남강과 진주성 그리고 유등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야경을 체험할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진주시는 10월에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축제를 열기로 하고 대책을 세우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진주남강유등축제 때 모습.
 진주시는 10월에 진주남강유등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축제를 열기로 하고 대책을 세우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진주남강유등축제 때 모습.
ⓒ 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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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천예술제 "펴자, 나누자, 안아보자"

개천예술제는 우리나라 지방 종합예술제의 효시를 자랑하고 있다. 올해 예술제 구호는 "펴자, 나누자, 안아보자"다.

3일 진주성 임진대첩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에서 서제를 시작으로 10일까지 개제식, 가장행렬, 종야축제, 창작 뮤지컬 <촉석산성 아리아>, 문화예술경연, 진주성 체험행사, 각종 전시, 축하 행사를 비롯한 불꽃놀이 등 총 10개 부문 64개 행사가 8일간 다채롭게 펼쳐진다.

신인 예술인의 등용문인 예술경연대회는 8개부문 20개 대회가 열리며, 다양한 계층의 축제 참여를 위해 전국 청소년 디지털 사진 공모전,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가 신설되어 개최 된다.

창작뮤지컬 <촉석산성 아리아>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진주성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제13회 전국 가장행렬 경진대회'는 20여개팀 2000여 명이 참여하여 진주를 주제로 다양한 퍼포먼스를 연출하여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어린이, 학생, 어르신 등 여러 연령층이 참여하여 3대가 함께하는 전통을 계승하는 축제를 표현한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진주실크박람회'도 열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경남문화예술회관과 장대동 남강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2일 오후 5시 레드카펫을 시작으로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제11회 코리아드라마어워즈가 개최된다.

올해 행사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간 방영된 공중파, 케이블 종편채널을 망라한 국내 모든 장르의 드라마 중 연기대상 외 12개 부문을 시상하게 된다. 3일에는 드라마속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주옥같은 드라마 주제(OST)곡을 무대에 상영한다.

이밖에, 10월 1~12일 사이 진주남강 야외전시장에서는 "진주실크박람회"가 열리고, 10월 4~9일 사이 "125회 진주전국전통소싸움대회", 10월 10일 "진주시민의 날 행사", "2018 진주공예인축제한마당", "진주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진주시는 축제장 안전관리와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9000여 명이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교통봉사, 관광안내, 급수봉사, 의료봉사, 외국어 통역, 유람선 관광 해설 등의 활동을 벌인다.

교통대책으로 주차장을 더 확보했다. 진주 관문 주변에 임시주차장 14개소 1만 1420면, 행사장 주변 2개소 800면, 관광버스 임시주차장 4개소 400면, 축제장 인근 주민들을 위한 임시주차장 2개소 400면 등 총 22개소 1만 3020면의 임시주차장이 조성된다.

무료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셔틀버스 승하차지점은 문화예술회관 앞과 신안동 방면 천수교 옆 두 곳을 조성하고, 5개 노선에 평일 23대와 주말 65대로 편성해 운행한다. 주말에는 김시민대교~상평체육관~진양교까지 셔틀버스 전용차로를 지정 운영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축제장 안전문제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해 대비하는 한편 축제장 사전 시설 안전대책팀을 구성하여 안전시설 설비로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그:#진주남강유등축제, #개천예술제, #남강, #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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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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