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골경찰4' 강경준-이청아-신현준, 어깨동료 내동료! 배우 강경준, 이청아, 신현준이 8일 오후 서울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시골경찰4>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시골경찰4>는 강원도 정선을 배경으로 불철주야 주민들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진정한 경찰이 되어가는 '리얼 경찰 스토리'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두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 이정민
MBC 에브리원의 간판 예능 <시골경찰>이 네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시골경찰4> 제작발표회에는 강원도 정선으로 발령받은 연예인 순경, 신현준 이청아 강경준과 황성규 PD가 참석했다. 이들은 기존 시리즈의 재미와 따뜻한 감동은 물론, 200평 규모 대마밭 발견이라는, 예상치 못한 스펙터클한 상황까지 예고했다.
<시골경찰>은 연예인들이 직접 시골 마을 파출소 순경으로 일하며 주민들의 여러 민원을 처리해나가는 리얼 예능 프로그램. 주민들과 연예인 순경들의 따뜻한 교감과, 시골 파출소 경찰들의 생생한 일상은 여러 시청자들에게 호평받으며 시즌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여름에는 연예인들이 해양 경찰이 되는 스핀오프 프로그램 <바다경찰>이 제작되기도 했다. 황성규 PD는 프로그램의 인기 요인에 대해 "요즘처럼 각박하고 어려운 세상에서, 시골에서 이야기에 힐링을 많이 찾고 계신 것 같다"면서 "흔히 말하는 '악마의 편집' 없이, 안정되고 따듯한 이야기를 추구하고 있는데, 이런 부분을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 '시골경찰4' 이청아, 이제 정말 경찰 느낌 배우 이청아가 8일 오후 서울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시골경찰4>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시골경찰4>는 강원도 정선을 배경으로 불철주야 주민들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진정한 경찰이 되어가는 '리얼 경찰 스토리'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두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 이정민
이청아는 "<시골경찰> 촬영을 다녀오면 좋은 사람이 되는 기분"이라고 했다. 이청아는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올라올 때, (친해진) 주민들을 두고 올라오는 기분에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면서 "주민들에게 받은 사랑이 너무 크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에 처음 합류한 강경준은 "언제나 봉사해보고 싶다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봉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출연하게 됐다"면서 "어려움도 있었지만, 다들 너무 잘해주셨다. 모범된 행동도 많이 보여주신 덕분에 배울 점도 많았고, 즐겁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 '시골경찰4' 신현준, 느낌적 서장님 배우 신현준이 8일 오후 서울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시골경찰4>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시골경찰4>는 강원도 정선을 배경으로 불철주야 주민들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진정한 경찰이 되어가는 '리얼 경찰 스토리'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두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 이정민
시즌1부터 <시골경찰>에 출연해 온 배우 신현준은 명예경찰로 위촉되기도 했고, 최근에는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피해자를 돕는 등의 선행으로 화제가 됐다. 그는 "경찰의 이미지가 바르다 보니 더 바르게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나뿐 아니라 출연자 모두 비슷한 마음이다. (이번 시즌에 처음 합류한) 강경준 순경도 점점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골경찰>에 출연하면서 좋은 일이 많았고,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졌다"면서 "얼마 전에 유치원에 갔는데 그 아이들은 나를 방송에 출연하는 진짜 경찰이라고 알고 있더라. 꼬마 친구들을 위해 더 예쁘고 바르게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 '시골경찰4' 강경준, 신입경찰로 명받았습니다! 배우 강경준이 8일 오후 서울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시골경찰4>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시골경찰4>는 강원도 정선을 배경으로 불철주야 주민들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진정한 경찰이 되어가는 '리얼 경찰 스토리'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두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 이정민
지난 5월 배우 장신영과 결혼한 새신랑 강경준은 결혼 이후 처음으로 아내와 장기간 떨어지게 됐다고. 강경준은 "신영이가 긴장도 풀어주고 힘이 되는 말을 많이 해줬다"면서 "(아내가)엄청 많이 보고 싶었지만 이번 시즌에 처음 합류한 터라 연락을 자주 하기 좀 어렵더라. 경찰 업무도 해야 하고, 멤버들과 처음 만나게 돼 많이 화합해야 했다. 아내에게 좀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에 신현준은 "강경준이 매일 밤 신영씨와 영상 통화를 해서 우리도 매일 제수씨와 영상 통화를 했다. 아내와 영상 통화를 마친 뒤에 늘 신영씨와 영상 통화를 하고, 신영씨가 '선배님 수고하세요' 응원해줬다"며 말해 강경준을 쑥스럽게 만들었다.
강경준은 이번 시즌 <시골경찰>에서 '신현준 잡는 막내'로 활약할 예정이다. 신현준은 "강경준과 한 번도 작품에서 만난 적은 없지만, 강경준과 장신영의 러브스토리를 듣고 굉장히 멋진 사랑을 하는 아름다운 남자라고 생각했다"면서 "개인적으로 꼭 한 번 식사라도 같이 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만나게 됐다. 만나고 싶었던 후배를 만나게 돼 너무 좋았다"고 강경준의 합류를 반겼다.
▲ 이청아-강경준, 보람찼던 '시골경찰4' 배우 이청아와 강경준이 8일 오후 서울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시골경찰4> 제작발표회에서 질문에 답하며 웃고 있다.
<시골경찰4>는 강원도 정선을 배경으로 불철주야 주민들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진정한 경찰이 되어가는 '리얼 경찰 스토리'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두 월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 ⓒ 이정민
지난 시즌 '막내'로 활약했던 이청아는, 새로운 막내의 등장에 '굉장히 애매한 상황'이라며 웃었다. 강경준이 막내지만 나이는 이청아보다 두 살 위이기 때문이다. 이청아는 "막내지만 막내처럼 대할 수 없는 묘함이 있었다"고 웃으며, "강경준과는 같은 스키팀에서 활동한 적이 있다. 원래 알던 사이지만, 정선에서 보니 알고 있던 성격이랑 많이 다르더라. 3일째부터 갑자기 모든 것을 내려놓고 변신하는 강경준의 모습과, 막내에게 절절매는 신(현준) 순경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예고했다.
신현준은 영화에서나 보던, 대규모 대마밭 수색 작업을 전하기도 했다. 신현준은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지면서 너무 긴장을 많이 했고,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안전에 개개인의 안전에 신경쓰며 이틀 동안 수색 작업을 펼쳤다"면서 "긴장 속에서 일하다보니 피곤해서 입술이 다 터졌는데, <시골경찰> 찍으면서 가장 힘들고 무서웠지만, 한편 뿌듯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강원도 정선의 아름다운 풍경과 <시골경찰> 특유의 따뜻한 이야기, 그리고 연예인 순경들의 대마밭 수색까지. 전 시즌을 능가하는 재미를 예고한 MBC 에브리원 <시골경찰4>는 오늘(8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