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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덕 창원시의원은 10월 10일 아침 창원진해 냉천마을 입구에서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박춘덕 창원시의원은 10월 10일 아침 창원진해 냉천마을 입구에서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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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덕 창원시의원(창원나, 이동·자은·덕산·풍호동)이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자유한국당 소속 박 의원은 10월 10일 오전 7시부터 창원진해 냉천마을 입구에서 손팻말을 들고 서 있었다.

박 의원은 손팻말에 "LH(한국토지주택공사) STOP. 주민과 대화하라. 인도 개설하라"고 써놓았다.

LH공사는 진해 자은동변전소 앞 학교 부지 3000여평에 500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건립했고 준공 단계에 있다. 이 아파트단지는 냉천마을 입구에 있는데, 인도 설치 여부를 두고 논란이 있었다.

박춘덕 의원은 "아파트단지 설계 때부터 논란이 있었고, 냉천마을 주민들은 마을 입구 6m 도로에 인도 1.2m를 만들어 기부채납하든지 아니면 별도 도로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가 없다면 마을 주민들은 차도로 다녀야 할 판이다. 그리고 마을 주민들은 공사로 인한 지반 침하 등 불편을 호소해 왔다"며 "LH공사와 마을 주민들간에 그동안 고소고발도 벌어지는 등 갈등이 컸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그동안 회의도 여러 차례 했지만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 지금은 양측 대화가 없는 상태다"며 "이대로 둘 수 없어 1인시위를 벌이게 되었다. 양측이 대화를 통해 갈등을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춘덕 의원은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곳에서 1인시위를 벌인다.

LH공사는 원래 설계대로 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태그:#박춘덕, #LH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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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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