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가 정규 2집 앨범 < Are You There? >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타이틀곡은 'Shoot Out'이다.

▲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가 정규 2집 앨범 < Are You There? >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타이틀곡은 'Shoot Out'이다.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월드 투어 공연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몬스타엑스가 정규 2집 앨범 < Are You There? >로 컴백했다. 이들은 월드투어를 소화하면서 2집 정규앨범 준비에도 박차를 가했다. "당시에는 버겁다고 생각했는데 미리 녹음을 해놓고 시간을 잘 활용하니까 퀄리티 높은 앨범이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몬스타엑스의 색깔을 담은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Shoot Out'이다. 이 곡은 '빛과 어둠, 선과 악, 삶과 죽음, 그 경계의 모든 것'이라는 이번 앨범의 주제인 '7대 죄악'을 대표하는 노래다. 아이엠은 "이번 앨범에 저희 멤버들이 참여를 많이 해서 뜻 깊다"며 "저도 첫 자작곡 '어디서 뭐해'란 곡을 싣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오전 서울 논현동의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이들의 라운드 인터뷰가 열렸다.

K팝 그룹 최초, 미국 '징글볼' 투어 초청받아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가 정규 2집 앨범 < Are You There? >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타이틀곡은 'Shoot Out'이다.

▲ 몬스타엑스 기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몬스타엑스는 글로벌한 아이돌로 성장 중이다. 오는 11월 30일 미국 '징글볼(Jingle Ball)' 투어에 초청 받아 LA를 비롯한 미국 6개 도시에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징글볼'은 미국 유명 라디오 방송국 아이하트라디오가 지난 2000년부터 개최해온 연말 쇼로, 그해 최고의 가수들이 히트곡을 공연하는 콘서트다. K팝 그룹 최초로 몬스타엑스가 초대받았다.

이에 대한 소감을 묻자 기현은 "징글볼 투어 소식을 예고 영상을 보고 처음 알았다"며 "진짜 월드스타들이 나오더라. 그러다 마지막에 몬스타엑스가 소개되는데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이사님께 저희 진짜 나가는 건지 되물었다. 지금도 어떻게 무대를 꾸밀지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일본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는 이들에게 일본에서의 인지도를 넌지시 물었다. 이에 원호는 "제 입으로 말하기 힘들지만 일본에서는 편의점이나 옷가게에 들어가도 알아보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져서 밖에 돌아다니기 힘들어진 게 있다"며 높아진 인지도를 귀띔했다.

무대 위 자신감 그리고 공허함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가 정규 2집 앨범 < Are You There? >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타이틀곡은 'Shoot Out'이다.

▲ 몬스타엑스 주헌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전보다 더 자신감 있어 보인다는 취재진의 말에 이들도 한 목소리로 동의했다. 아이엠은 "이번 앨범 자체에 대한 자신감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저희가 안무를 많이 수정해가며 춤출 때 어느 순간 거울을 보며 '아 멋있다'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런 생각이 들어야 무대에서도 자신감을 더 낼 수 있기 때문에 스스로 멋있다는 생각을 많이 하려고 한다. 자신감 없이 공연하면 저희도 불편하지만 관객분들도 불편해하신단 걸 느낀다." (기현)

이들은 "공연에서 받는 에너지가 매우 크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민혁은 "가수에게 그게 진짜 다인 것 같다"며 무대 위에서의 희열을 언급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에너지에는 외로움도 뒤따랐다. 언제 외롭냐는 질문에 이들은 "공연이 끝난 후의 공허함"에 대해 털어놨다.

"공연하고 호텔에 딱 들어가면 컵라면이 있는데 컵라면에 물 부을 때 제일 외로워지는 것 같다. 팬분들의 에너지를 한껏 받다가 딱 사라져버리니까 공허해지더라. 외로움을 달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저는 얼마 전에 고양이 두 마리를 분양했다." (주헌)
 
아이엠은 "공연이 끝나면 귀에 이명소리가 크게 들린다"고 했고 이에 멤버들은 "맞아, 맞아"하고 크게 공감했다. 그는 "공연 후에 샤워하면서도 생각이 극히 많아진다"고 말했다. 반면 원호는 "저는 그 외로움을 크게 못 느끼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호텔로 들어와서 팬분들 편지 보고 '오늘의 감상평' 같은 거 올려주시는 걸 보면 너무 재밌고 계속 현장에서 팬들과 소통하는 느낌이 든다. 그러다가 쳐진다 싶으면 운동을 한다"고 자신만의 방식을 말했다.

이들은 투어 공연을 하면서의 성장을 거듭해가고 있다. 셔누는 "더 성숙해지는 몬스터엑스의 모습을 보여주게 돼 기쁘다"고 말했고, 형원은 "월드투어 공연을 하면서 색다른 퍼포먼스를 계속 준비하다보니 더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게 되는 것 같다"고 했다.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가 정규 2집 앨범 < Are You There? >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타이틀곡은 'Shoot Out'이다.

▲ 몬스타엑스 민혁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예전에는 무대를 하고 나서 기억이 잘 안 났다. 긴장한 것도 있고 해서. 하지만 지금은 내가 이 곡에서 어떻게 했고 이런 제스처나 표정을 했을 때 반응이 좋았다, 그런 걸 캐치하고 다음 공연에 반영할 수 있게 됐다." (민혁)

끝으로 기현은 이번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며 "타이틀곡부터 수록곡까지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과거에는 말로만 가능했던 일을, 지금은 전 세계를 다니며 가능성을 많이 봤고 그것들을 더욱 실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몬스타엑스 몬스타엑스가 정규 2집 앨범 < Are You There? >를 발매하고 컴백했다. 타이틀곡은 'Shoot Out'이다.

▲ 몬스타엑스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몬스타엑스 기현 셔누 원호 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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