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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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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만추의 가을이란 단어를 사용하기가 쑥스러울 정도로, 주위의 아름다운 단풍잎들이 거의 다 떨어지고 앙상한 골격만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해마다 경주에는 마지막까지 그 아름다움을 잃지 않으려는 듯, 단풍 고유의 붉은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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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김유신 장군묘 단풍나무 모습
 경주 김유신 장군묘 단풍나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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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경주 중장년층의 쉼터로 알려진 김유신 장군묘 주차장 주변 단풍나무들입니다. 주변에 크고 작은 단풍나무 30여 그루가 심어진 곳인데, 지금 한창 초절정의 아름답기 그지없는 모습을 하며 관광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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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도 아름다운 단풍모습에 취해 앉아서 쳐다 보는 모습
 길고양이도 아름다운 단풍모습에 취해 앉아서 쳐다 보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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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7일 주말 아침, 관광객들이 많이 모이는 복잡한 오후 시간을 피해 직접 찾아가 본 현재의 단풍 모습입니다. 이른 아침인데도 벌써 몇몇 시민은 김유신 장군묘에 도착하자마자 매표소로 가지 않고, 바로 단풍의 아름다운 모습을 찍기 위해 주머니에서 스마트폰을 꺼내에 사진을 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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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긋불긋한 흔한 주변 산들의 단풍과는 차원이 다른 모습입니다. 요즘 문화재 답사를 다니며 느낀 건데, 이제는 문화재도 주변의 특화된 꽃이나 나무들을 심어,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해야만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시대가 되었음을 느낍니다.


태그:#모이, #김유신장군묘단풍, #단풍나무, #경주 단풍 초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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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발길 닿은 곳의 풍경과 소소한 일상을 가슴에 담아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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