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27일 경주 영묘사지에서 출토되어 일본으로 반출되었다가, 1972년 다시 반환된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가 보물 제2010호로 지정되었다고 발표했다.
경주 얼굴무늬 수막새(관련기사 :
http://omn.kr/1ah50)는 일명 '신라의 미소'로 더 알려져 있다. 현재 경주경찰서 화랑수련원으로 사용하는 일제강점기 때 지은 야마구찌 병원에 근무했던 일본인 의사 다나카 도시노부가, 골동품상에서 구입하여 일본으로 반출이 되었던 문화재이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가 체계적으로 보존·활용될 수 있도록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소유자(관리자)등과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