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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박정훈·신지수 기자가 12월 4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0회 양성평등 미디어상 시상식에서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상을 받고 있다. 오마이뉴스는 '게임회사 여성직원' 기획으로 보도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마이뉴스 박정훈·신지수 기자가 12월 4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0회 양성평등 미디어상 시상식에서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상을 받고 있다. 오마이뉴스는 "게임회사 여성직원" 기획으로 보도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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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게임회사 여성직원' 기획이 '양성평등 미디어상' 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4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제20회 양성평등 미디어상 시상식을 열었다. '게임회사 여성직원' 기획을 진행한 오마이뉴스 박정훈·신지수 기자는 이날 보도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돼,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상을 받았다.

'게임회사 여성직원' 기획은 지난 5월 한 게임회사 여성 직원이 여성단체의 SNS 계정을 팔로우했다는 이유로 회사 대표가 면담하고 그 내용을 온라인에 공개한 사건에서 출발했다. 당시 이 사건은 일종의 사상검증으로 받아들여졌고, 게임업계의 이른바 '페미니즘 마녀사냥' 문제점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오마이뉴스는 게임업계에 종사하는 여성 노동자들을 인터뷰해 업계 내 '페미니즘 마녀사냥'이 발생하는 원인과 실태, 대안을 기획보도를 통해 보여줬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홍지아 경희대 언론정보학 교수는 이날 "미투 운동 열기 때문인지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양질의 작품이 많았다"면서 "지금까지 기성언론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이슈를 보도한 기사도 높이 평가했는데 대표적인 예가 보도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오마이뉴스 '게임회사 여성직원'에 대한 보도였다"고 평가했다.
 
오마이뉴스 박정훈·신지수 기자가 12월 4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0회 양성평등 미디어상 시상식에서 '게임회사 여성직원' 기획으로 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오마이뉴스 박정훈·신지수 기자가 12월 4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20회 양성평등 미디어상 시상식에서 "게임회사 여성직원" 기획으로 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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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지난 1999년부터 양성평등 의식 확산에 공헌한 방송 프로그램과 보도물을 매년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오마이뉴스는 지난해에도 '페미니스트 키우기' 기획으로 보도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이날 방송부문 대상(대통령상)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의 '죽어도 사라지지 않는... 웹하드 불법 동영상의 진실'편이, 보도부문 대상(국무총리상)은 경향신문의 '미투의 혁명, 혁명의 미투'가 받았다.

이밖에 방송 부문 최우수상(여성가족부 장관상)은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EBS '행복한 일터 만들기 - 이제는 가족이 경쟁력이다', ▲JTBC 뉴스룸 미투 보도, ▲KBS 뉴스9 연속보도 '법이 없다', ▲KBS 안동 광복절 특집 다큐 '독립의 노래, 그곳에 여성이 있었다' ▲SBS '페이미투' ▲연합뉴스 '일가양득 프로젝트' 등이, 보도 부문 최우수상은 오마이뉴스를 비롯해 ▲노컷뉴스 '성폭력 연대기', ▲베이비뉴스 '동정 아닌 권리로 비혼 출산을 말하다' ▲서울신문 '갑남세상 을녀의 반격' ▲한겨레21 안희정 재판 단독보도, 미투 연속 보도 등이 받았다.

방송 부문 우수상(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상)은 ▲EBS '배워서 납줄랩'와 ▲'명령이다 비트' ▲KBS '마녀의 법정'과 ▲'거리의 만찬' 그녀들은 용감했다 외 ▲국방TV 이제는 강한 여군시대 ▲올리브 밥블레스유 등이, 보도부문 우수상은 ▲동아일보 '새로 쓰는 우리 예절 신예기' ▲파이낸셜뉴스 '보이지 않는 범죄 친족성폭력' ▲한겨레이코노미 '드레스 코드에 갇힌 그들 ▲한국일보 설거지가 며느리 담당이라고? 외 13편 등이 받았다.

[기획] 게임회사 여성직원
1편 "페미니즘 지지하지 않는다 말해달라" 21세기 한국 게임회사들의 요구사항
2편 '반 메갈'은 돈이 된다? 휘둘리기만 하는 게임업계
3편 "혹시 나도..." 공포에 떠는 게임회사 여직원들
4편 더 야하게... 더 세게... 주문에 맞선 여직원들의 저항
5편 "'메갈'은 잘려도 된다? 게임회사에 노조 없어 생기는 현상"

태그:#양성평등미디어상, #게임회사_여성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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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회부에서 팩트체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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