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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남북정상회담 거제환영위원회는 12월 18일 거제시청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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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에서도 '서울남북정상회담 환영위원회'가 만들어졌다. 거제환영위는 12월 18일 거제시청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어 "범시민 환영으로 서울남북정상회담 성공을 이루자"고 했다.

거제환영위에는 최양희 거제시의원과 이길종 민중당 거제지역위원회 지도위원, 김해연 경남미래발전연구소 이사장, 이종우 거제통영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 원종태 거제통영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장윤영 참교육을위한학부모회 거제지회장, 윤경아 민족예술인총연합회 거제지회장, 윤양원 거제녹색당 대표, 신호식 민중당 거제지역위원회 사무국장, 주혜은 교무(원불교) 등이 참석했다.

거제환영위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대미를 장식할 서울남북정상회담이 다가오고 있다. 분단 이후 북의 최고 지도자가 서울에 온 적은 한 번도 없다"며 "북의 최고 지도자가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한다는 것 자체가 시대가 변하고, 화해와 평화가 현실이 되었음을 상징한다"고 했다.

이어 "또 그것은 분단이후 우리를 옭죄었던 대결과 적대의 낡은 족쇄가 풀렸고 평화와 번영의 시대적 흐름을 더 이상 거스를 수 없음을 보여 준다"며 "그렇기에 우리 국민 대다수가 서울 남북정상회담을 열렬히 환영하고 있으며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평화와 번영과 통일이 빠르게 진전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15만 평양시민 앞에서 적대와 대결을 끝내야 하고 우리 민족이 하나 되어야 함을 연설할 때 그것에 적극 호응하며 열광적으로 환영했던 평양시민들의 감동적인 모습을 잊을 수 없다"며 "우리는 서울남북정상회담도 전 국민적 환영 속에 진행되어야 더욱 귀중한 성과를 낼 것임을 확신한다"고 했다.

거제환영위는 "거제가 낳은 문재인 대통령이 민족의 염원인 한반도 평화체제를 확고하게 정착시키고 민족 공동번영의 초석을 만들어 낸다면 이 얼마나 자랑스럽고 가슴 벅찬 일이겠는가?"라고 했다.

거제환영위는 "서울남북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하는 거제시민 1만 환영메세지를 모아내고, 통일의 상징인 단일기 거리를 만드는 등 지역에서 환영분위기를 조성하며, 정상회담이 진행될 때 서울의 환영행사에 참여하려고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