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현 샤이니 종현의 1주기를 맞아 그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SM타운 공식 트위터에 종현을 추모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은 영상을 캡쳐한 것.

▲ 종현 샤이니 종현의 1주기를 맞아 그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SM타운 공식 트위터에 종현을 추모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은 영상을 캡쳐한 것. ⓒ SM타운 공식트위터


"종현. 당신을 추억합니다. 영원히 사랑하겠습니다."

샤이니 멤버 고 종현의 1주기인 18일, SM은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SMTOWN 가족일동'이란 이름으로 위의 글귀가 적힌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종현의 생전 모습이 담겨 있다. 이 영상은 게재 후 많은 재생수를 보였고, 그를 그리워하는 많은 이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동료 가수들의 추모... "시간 흘러도 기억해주길"

그의 동료들도 종현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태연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옆에 있다. 사랑해"라는 멘트와 함께 종현의 사진 한 장을 올렸다. 사진은 종현이 바다를 배경으로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이다. 샤이니 멤버 키도 자신의 SNS를 통해 종현과 함께 무대 리허설 하던 때의 영상을 올리며 그를 향한 마음을 보였다.  
 
종현 태연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샤이니 종현의 생전모습 사진을 게재하며 그를 추모했다.

▲ 종현 태연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샤이니 종현의 생전모습 사진을 게재하며 그를 추모했다. ⓒ 태연 인스타그램

  
이특은 "1년이라는 시간이 뒤돌아보니 참 빨리 흐른 것 같네요. 시간이 흘러도 많이 그리워하고 생각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종현과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게재했다. 이특은 "매일이 아니어도 아주 가끔, 오늘만이라도 추억해주세요. 보고 오니까 마음이 한결 가볍네요. 사랑한다"고 덧붙이며 그리움을 전했다. 그밖에 종현과 가까웠던 디어클라우드 멤버 나인은 "많이 보고싶고 그립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1주기 하루 전날이 17일 오후에는 강남구 코엑스아티움 SM타운 시어터에서 '종현 1주기 추모 예술제'가 열렸다. 종현의 어머니가 이끄는 재단법인 '빛이나'가 주최한 이 행사에는 지난 10일 입대한 온유를 제외하고 샤이니 멤버 키, 민호, 태민이 참석했다. 또한 소녀시대 태연과 윤아, 레드벨벳 예리 등 SM동료들이 참석했으며 종현의 학교 후배들도 참석하여 공연을 했다.

앞서 15일, 아이유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자신의 데뷔 10주년 콘서트에서 종현과 함께 작업한 곡 '우울시계'를 부르기도 했다. 종현과 음악적 교류를 나눴던 동료 아이유는 이날 "정말 그리운 사람을 위해 부르겠다"라고 말하며 이 곡을 불러 관객들과 함께 종현을 애도했다.

유작 앨범, 미국 빌보드 '올해의 K팝 앨범' 2위
 
종현 샤이니 종현의 1주기를 맞아 그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SM타운 공식 트위터에 종현을 추모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은 영상을 캡쳐한 것.

▲ 종현 샤이니 종현의 1주기를 맞아 그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SM타운 공식 트위터에 종현을 추모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은 영상을 캡쳐한 것. ⓒ SM타운 공식트위터


지난 1월 발매된 종현의 유작앨범 < Poet|Artist'(포에트|아티스트) >가 미국 빌보드에서 '비평가들이 선정한 올해의 베스트 K-POP 앨범 20' 2위에 올랐다. 빌보드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부문을 발표했는데, 종현의 '포에트 아티스트'가 2위에 올라 음악성을 인정받은 것.

종현의 유작 앨범에 관해 빌보드는 "엘비스 프레슬리를 닮은 듯한 음악 스타일이다. 환상적인 디스코 팝, 실험적인 일렉트로닉, 재즈 발라드 등 모든 음악 스타일을 소화해 낼 수 있는 종현의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종현은 지난 2008년, 5인조 그룹 샤이니의 메인보컬로 데뷔해 활발히 활동했고, 솔로 앨범도 발표하며 보컬뿐 아니라 뛰어난 작사-작곡 능력으로 많은 곡들을 쓰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18일 향년 28세로 생을 마감했다.
종현 1주기 태연 아이유 SM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음악이 주는 기쁨과 쓸쓸함. 그 모든 위안.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