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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청와대 비서실장, 노영민 8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열린 수석비서관급 이상 인사 발표 브리핑에서 임종석 비서실장 후임으로 임명된 노영민 주 중국대사가 발언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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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공동선언이행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올 상반기는 무척 바쁜 시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월 말로 잠정 결정된 2차 북미정상회담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의 서울 답방 등 한반도 정세에 큰 영향력을 미칠 일정들이 많다는 점을 염두에 둔 발언이다.
노영민 위원장은 22일 오후 2시부터 열린 남북공동선언이행추진위원회 제3차 회의에서 "지난해 중국에서 남북관계의 발전과 북미대화를 지켜봤다"라며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한 상호 적대행위 중지, JSA 비무장화, 상호 GP 시범 철수 등 한반도에서 전쟁과 무력충돌 위험을 제거하기 위한 조치들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는 것을 봤다"라고 전했다.
노 위원장은 "정치·군사적 긴장의 획기적 완화와 한반도 평화의 튼튼한 토대가 구축되었다"라며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극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올 상반기는 무척 바쁜 시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추진 동향과 대응 방향, 올해 남북공동선언 이행 추진 방향, 3.1운동 100주년 남북공동기념사업 추진 현황 등을 점검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회의에는 노 위원장을 비롯해 총괄간사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정경두 국방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노형욱 국무조정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김수현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