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사)이주민과함께는 “나눔과 다양성을 실천하는 ‘이주민 자원활동가단’ 발족식을 오는 28일 강당에서 갖는다. 사진은 무료건강검진 활동 때 모습.
 (사)이주민과함께는 “나눔과 다양성을 실천하는 ‘이주민 자원활동가단’ 발족식을 오는 28일 강당에서 갖는다. 사진은 무료건강검진 활동 때 모습.
ⓒ 이주민과함께

관련사진보기

 
"수혜자로만 비춰지는 이주민들이 주체로서 활동하는 모습을 통해 인식개선과 한국 사회에 기여한다."

이주민들이 주도하고 구성하는'이주민 자원활동가단'이 발족해 이같은 활동을 벌인다. 24일 (사)이주민과함께는 "나눔과 다양성을 실천하는 '이주민 자원활동가단'을 발족한다"고 밝혔다.

발족식은 오는 28일 오후 3시 부산 소재 '이주민과함께' 강당에서 워크숍에 이어 열린다. 이주민 자원활동가 20여명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이주민과함께는 "이주민 자원활동가단은 그동안 자원봉사활동을 하던 결혼 이주여성이 중심이 되어 구성되고, 이후 부산 지역의 이주민 전체로 범위를 넓혀 동료 이주민들의 어려움을 돕고 지역사회 봉사활동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이들은 "이주민들은 지난 해 예멘 난민으로 촉발된 이주민에 대한 한국사회 구성원들의 배제와 혐오발언을 겪으며 동일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이주민들이 보다 더 많이 드러나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주민자원활동가단은 "이주민들이 한국 사회의 구성원임을 알리고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며, 이주민들의 사회 참여를 홍보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사)이주민과함께는 매주 일요일 문을 여는 이주민 무료진료소에서 이주민들은 통역과 업무보조로 꾸준히 자원활동을 했고, 대부분 결혼이주여성들이다.

이들은 새해부터 그동안 활동해 온 무료진료소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의미있는 자원활동을 좀 더 확대해 나가기로 한 것이다.

이주민자원활동가단은 "이주민이 도움만 받는 존재가 아닌, 한국 사회에 기여하고 참여하는 모습을 통해 이주민에 대한 인식개선을 활동을 진행한다"며 "이를 통해 이주민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줄이고, 이주민들이 한국 사회에의 구성원으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태그:#이주민, #이주민과함께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