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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차량에서, 상가 미용실에서, 사무실 등에서 각각 현금을 훔친 사람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30일 합천경찰서는 밤에 잠그지 않고 주차되어 있던 차량에서 그것도 8차례나 현금을 훔친 ㄱ(34)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그는 빈집에 한 차례 들어가 현금을 훔치기도 했고, 모두 28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ㄱ씨는 지난해 3월 7일 합천의 한 주차장에 있던 차량에서 현금 70만원을 훔쳤고, 그해 4월까지 모두 8차례에 걸쳐 차량에서 현금 등 23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그는 2017년 12월 대구의 한 빌라에 들어가 현금 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고와 현장 주변 탐문수사 등을 통해 피의자를 특정해 붙잡았다. ㄱ씨는 범행을 시인했고 지난 28일 구속되었다.

경찰은 다른 범죄가 더 있는지 수사하고 있으며, 신고자한테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상가 미용실 등에 침입해 현금 등을 훔친 사람도 있다. 창원중부경찰서는 ㄴ(40)씨를 절도 혐의로 붙잡아 지난 26일 구속시켰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ㄴ씨는 지난 1월 15일 오후 2시 창원 소재 한 상가 미용실에 피해자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침입했다. 그는 계산대에서 현금 15만원과 상품권 15만원 상당이 들어 잇는 지갑을 훔쳤다.

그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사이 미용실 4곳과 부동산 중개소 2곳, 화원 1곳에서 같은 방법으로 침입해 현금과 상품권 등 2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밀양경찰서는 밤에 사무실 등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6차례에 걸쳐 50만원 상당의 현금과 물품을 훔친 ㄷ(40)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6일 오후 11시 20분경 밀양에 있는 한 경로당에 들어가 책상서랍에 있던 현금, 16~24일 사이 사무실 등 6곳에 들어가 현금 등을 훔쳤다.
 
경찰(마크).
 경찰(마크).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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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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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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