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해체하라!"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진행될 예정인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앞에 "자유한국당 해체"를 요구하는 시민들이 모여들었다.
민주노총, 4.16시민연대 등 노동조합, 시민단체 회원들이 27일 오후 1시께 일산 킨텍스 앞에 집결했다. 이들은 "탄핵촛불 부정하는 황교안이 박근혜다" "역사왜곡정당 해체하라" "태극기와 손잡고 국민에게 칼꽂는 자유한국당" 등의 구호가 쓰인 손팻말을 들었다. 또한 '5.18망언'으로 구설에 올랐으나 전당대회 후보로 뛰고 있는 김진태, 김순례 의원의 제명을 요구했다.
자유한국당 당원들은 "야 이 빨갱이 XX들아" "다 수갑채워서 끌어내라"와 같은 말들을 내뱉으며 격렬하게 맞섰다. 기습시위에 나선 이들과 자유한국당 지지자들 사이의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경찰들이 나선 상태이다.
오후 1시 30분 현재까지 일산 킨텍스 1전시장 앞에서 대치는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