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권순우는 서브가 좋아지면서 첫 챌린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 권순우 권순우는 서브가 좋아지면서 첫 챌린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 테니스피플

 

3일 오후, 21살 권순우(221위)와 2번 시드인 25살 독일의 오스카 오테(156위)가 맞붙은 일본 요코하마 게이오 챌린저대회 결승에서 한국의 권순우가 우승을 차지했다.
 
요코하마 현지에 비가 내려 실내 코트로 옮겨 오후에 열린 경기에서 권순우는 1세트 6-6 타이브레이크에서 7-4로 승리해 우승 발판을 마련했다. 1세트에서 권순우와 오테는 본인의 서비스 게임을 한 번도 내주지 않는 수준 높은 경기력을 보여 주었다.
 
권순우는 2세트 3-2에서 오스카 오테의 3번째 서비스 게임을 3번의 듀스 끝에 브레이크하는 데 성공하며 4-2로 앞서 나갔고 본인의 서비스 게임을 지켜내며 6-3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우승 상금 약 8백만 원과 랭킹 포인트 80점을 확보한 권순우는 4일 발표될 ATP 랭킹에서 51계단 상승한 170위 오르게 돼  5월 열릴 예정인 프랑스 오픈 예선에 안정적으로 출전할 수 있게 되었다.
 
권순우는 이형택, 정현 등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5번째로 챌린저 대회에서 우승을 한 선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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