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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은 3월 11일 오후 경남도당사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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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창원을 찾아 4·3 '창원성산'과 '통영고성'에서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자유한국당은 3월 11일 오후 경남도당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었다.

이날 최고위원 회의에는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 조경태·김순례·정미경·김광림·정용기 최고위원, 한선교 사무총장, 김성찬·박완수·추경호·민경욱·엄용수·박대출·윤영석·이주영 의원이 참석했다.

황 대표는 4·3 보궐선거에 나서는 강기윤(창원성산)·정점식(통영고성) 후보에게 공천장을 수여했다.

황교안 대표는 공천장을 수여하면서 "중앙당에서 공천장을 전달하지 않고 이곳에서 하는 것은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당의 변화된 모습 보여 주고 선거 필승의 의지 담은 뜻"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한국당이 반드시 두 곳에 모두 승리 거둬 문재인 정권 폭정을 멈추고 나라를 바로 잡을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 경남 도민 신뢰를 회복하고 내년 총선 압승의 토대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당대표로서 이번 선거 승리 이끌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며 "사무총장은 제가 총력 지원하게 경남도당에 현장 집무실 마련해 주기 바란다. 그리고 창원성산에 작은 숙소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현장최고위원회의에 대해, 황 대표는 "창원은 과거 우리가 산업화 이루는 과정에서 어느 지역보다 더 큰 역할한 곳이다"며 "그런 경남 경제가 지금 문 정권의 경제 실정으로 무너질 위기에 직면했다. 기업들은 고사 직전이고 일자리는 사라지고 경남 도민의 삶이 나락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대통령이 신경을 써야 할 곳은 뭘까. 개성공단이 아니라 창원공단이다. 경남의 산업단지는 대통령이 챙겨야 한다. 지금 급한 것은 금강산 관광 재개가 아니라 경남의 관광부활이다. 대통령이 북한에 쓸 신경에 100분의 1이라도 경남에 쏟으면 이 지경으로 경제가 망가지지 않았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기'도 강조했다. 그리고 그는 "친귀족 노조 정책을 끊어버리고 과감한 노동개혁 해야 경남 지역 수많은 협력업체도 숨통 튈 것"이라며 "반드시 이런 일이 이뤄지게 우리 한국당이 온 힘 다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모두들 문재인정부에 분노하고 있다. 경제 파탄시키고 안보 실종시키는 문 정부에 분노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에 헌법 가치를 송두리째 부인하는 각종 정책에 우려 금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창원은 대한민국 심장이었다. 창원이 대한민국서 심장의 위치는커녕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미래 산업될 수 있는 원전이 탈원전 돼 큰 어려움에 빠졌다"며 "탈원전 정책 반드시 폐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기윤 후보는 "이 정부 들어 성장없는 분배는 허구라고 생각한다. 저희 당도 분배에 앞장 섰지만 분배의 수해자도 죽겠다고 하고 많은 국민들이 어려움으로 죽겠다고 하는데 현 정부는 방관하고 오로지 북한과의 관계만 고려하고 있다"며 "이번 4·3선거는 현 정부의 중간 평가 성격이다. 저는 이 몸이 으스러지는 한이 있어도 국민 준엄한 명령 받들어 당선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점식 후보는 "통영고성의 경제는 정말 어려워 조선의 몰락으로 빈집이 늘고 통영고성 주민이 고향 버리고 있다"며 "제가 이번 선거에 반드시 승리해 통영고성 경제 살리는 큰 일꾼 되겠다"고 했다.

윤영석 경남도당 위원장은 "보궐선거는 향후 정국의 큰 분수령 될 것이다. 내년 총선 최대 승부처인 PK(부산경남)의 가늠자가 될 것이다"며 "이번 보궐선거는 한국당으로 놓칠 수 없다. 최선 다하면 모두 충분히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경태 최고위원은 "자유한국당 새 지도부 탄생 이후 첫 현장 최고위를 창원에서 하게 돼 뜻깊다"며 "저는 불신과 무기력에 빠진 대한민국을 창원에서 다시 일으키고 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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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경남도당사에서 현장최고위원회의를 열기 위해 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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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헌당규, 차근차근 진행"

황교안 대표는 기자들을 만나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에 대해 "국민들께서 이 정부 폭정에 대해 심판을 작했다고 생각한다. 또 한국당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는 그런 방증이 아닐까 생각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저희가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두환씨의 광주법원 출두에 대해, 황 대표는 "법의 지배가 온전하게 이뤄지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 개개 사건에 대해서는 따로 말씀 드리지 않겠다"고 했다.

보궐선거에 대해 그는 "국민들이 보궐 선거로 문재인 정권에 평가하고 심판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했다.

'5·18 망언' 의원에 대한 징계와 관련해, 황 대표는 "당헌·당규에 절차가 다 정해져 있는데, 그 부분 차근차근 진행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