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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3월 21일 아침 성산패총사거리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4.3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3월 21일 아침 성산패총사거리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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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창원성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권민호 후보와 정의당 여영국 후보의 단일화 여론조사에서 여 후보가 이겼다.

권·여 후보는 합의에 따라 지난 24~25일 사이 '안심번호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구체적인 여론조사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권·여 후보는 25일 오후 4시경 여론조사 결과를 통해 단일후보를 결정해 발표했다. 이로써 권민호 후보는 이날 즉시 창원성산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사퇴서를 내기로 했다.

권민호 후보는 지난 3월 4일 "국민들은 탄핵부정과 촛불혁명 부정세력을 보면서 다시 한번 분노하고 있다. 이들에게 창원성산을 내어줄 수 없다. 범민주개혁진영의 자존심"이라며 정의당(여영국)·민중당(손석형)에 '3자 원샷 단일화'를 제안했다.

손석형 후보는 민주당과 후보 단일화에 응하지 않으면서 여영국 후보와 '경남진보원탁회의'를 통한 진보후보 단일화를 요구했다. 이후 정의당은 민주당과 단일화 협상을 진행했던 것이다.

민주당은 정의당은 지난 12일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역사를 전두환·박근혜 시절로 되돌리려는 세력에 맞서 민주진보개혁 진영이 힘을 합쳐 승리하라는 창원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을 받들기 위해 이 자리에 함께 했다"며 단일화에 합의했다.

이로써 창원성산 선거는 자유한국당 강기윤(59) 전 국회의원, 바른미래당 이재환(37) 부대변인, 정의당 여영국(54) 전 경남도의원, 민중당 손석형(60) 전 경남도의원, 대한애국당 진순정(40) 대변인, 무소속 김종서(63) 참역사문화연구회장의 대결로 치러진다.

3월 26일부터 인쇄 작업에 들어가는 투표용지에는 권민호 후보가 표시되지 않는다.
 
민주당과 정의당의 창원성산 단일화 경선결과 확인서
 민주당과 정의당의 창원성산 단일화 경선결과 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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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권민호, #여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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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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