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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투쟁 대장정'에 나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월 8일 오후 창원마산 부림시장을 방문했다.
 "민생투쟁 대장정"에 나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월 8일 오후 창원마산 부림시장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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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투쟁 대장정'에 나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월 8일 오후 창원마산 부림시장을 찾은 가운데, 적폐청산과민주사회건설 경남운동본부는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그림자 시위'를 벌였다.
 "민생투쟁 대장정"에 나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월 8일 오후 창원마산 부림시장을 찾은 가운데, 적폐청산과민주사회건설 경남운동본부는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그림자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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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가라 황교안"
"물러가라 문재인"


8일 오후 창원 마산합포구 창동 거리에서 시민들이 외쳤다. '국민 속으로-민생투쟁 대장정'에 나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곳을 찾자 진보단체 회원과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이 뒤엉켜 소리를 질렀다.

황 대표는 차량에서 내려 걸어서 창동거리와 부림시장 일대를 둘러봤다. 현장에는 조경태 최고위원과 이주영(마산합포)․윤한홍(마산회원)․엄용수(밀양창녕의령함안) 국회의원, 강기윤 위원장(창원성산) 등이 함께 했다.

황 대표가 도착하기 전 골목 입구에는 '적폐청산과 민주사회건설 경남운동본부' 소속 시민들이 손팻말을 들고 서 있었다.

이들은 "박근혜 공범 황교안 구속", "국정농단 주범 황교안 구속", "5․18망언 집단 자유한국당 해산하라", "자유한국당 해체해야 민생이 살아난다", "세월호 은폐 주범 자유한국당 해산하라"고 쓴 손팻말을 들고 서 있었다.

이에 자유한국당 당원과 지지자들이 이 팻말을 들고 있는 사람들 앞에 나타나 항의하기도 했다. 이들은 "민주노총 물러가라"고 외치기도 했고, 일부 참가자는 손팻말을 뺏으려 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한 중년여성이 물을 뿌려 방송사 카메라 기자와 진보단체 시민들이 맞기도 했다. 이에 물을 맞은 기자와 시민들이 사과를 요구하며 다가가자 그는 한 가게 안으로 들어간 뒤 나오지 않았다.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이 진보단체 회원들을 향해 "물러가라"고 외쳤다. 그러자 진보단체 회원들은 '물러가라'는 말 사이에 '황교안'이라고 해 마치 사람들이 "물러가라 황교안"을 외치는 것처럼 들렸다.

그러자 자유한국당 다른 지지자들은 "물러가라 문재인"을 외치기도 했다.

황 대표가 부림시장과 창동 거리를 걷는 동안 지지자들은 "황교안", "힘내라 황교안" 등을 연호하기도 했다.

황 대표가 부림시장을 돌고 나올 즈음 30대로 보이는 청년이 나타나 "황교안 물러가라"고 몇 차례 외쳤다. 그러자 주변에 있던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은 "전라도 가서 해라"거나 "오데 와서 XX이고"라 말하기도 했다.

황 대표가 부림시장과 창동 거리를 걷는 동안, 민주노총 경남본부 조합원과 '적폐청산․민주사회건설 경남운동본부' 회원들은 그림자 시위를 벌였다. 또 대학생으로 보이는 여성 2명은 황 대표 앞에까지 다가가 손팻말을 들고 "자유한국당 해체"를 외치기도 했다.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민생투쟁 대장정 현장 '국민 속으로-민생투쟁 대장정'에 나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5월 8일 오후 창원 마산합포구 창동을 방문한 가운데, 자유한국당 지지자와 진보단체 회원들이 뒤엉켜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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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표는 이어 양산을 방문했다.

이날 오전 황 대표는 거제 장목면 외포리에 있는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를 찾았다. 김한표 국회의원(거제)과 동행한 황 대표는 방명록에 "평생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신 대통령님의 큰뜻, 국민과 함께 지키겠습니다"라고 썼다.

황 대표는 "김영삼 대통령은 23일 간의 단식을 통해 민주주의를 관철하기 위한 노력을 했고, 대통령 된 뒤에 정말 어려운 금융실명제를 단행해 우리나라의 비리가 개선되는 성과를 이루었다"며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민주당 경남도당 "대권놀음보다 민생국회가 우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황교안 대표, 대권놀음보다 민생국회가 우선이다"고 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빈손 국회로 인해 민생을 위한 법안들은 먼지만 쌓여가고 있다. 노동관계법, 유치원 3법, 소방관 국가직 전환 등 중요한 현안은 물론 5월에는 '국민안전'과 '경기대응'을 위한 추경안 심사까지 더해졌다. 국민의 바람으로 논의되고 처리되어야 할 현안들이 고스란히 묵혀지고 있는 것이다"고 했다.

이들은 "당장 '민생'이 눈앞에서 처리를 기다리고 있는데, 장외에서 무슨 '민생'을 찾는단 말인가"라며 "지금이라도 민생을 위해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기 바란다. 적어도 나라의 살림을 책임졌던 국무총리 출신이라면 지금의 행보가 국민들 눈에 어떻게 비칠지 고민해야만 한다"고 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황교안 대표는 조속히 소속 의원들과 함께 국회로 복귀하기 바란다. 국민들은 '투어'대신 '협상'과 '협의'로 민생을 찾는 제1야당 대표의 모습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했다.
 
'민생투쟁 대장정'에 나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월 8일 오후 창원마산 부림시장을 찾은 가운데, 적폐청산과민주사회건설 경남운동본부는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그림자 시위'를 벌였다.
 "민생투쟁 대장정"에 나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월 8일 오후 창원마산 부림시장을 찾은 가운데, 적폐청산과민주사회건설 경남운동본부는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그림자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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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투쟁 대장정'에 나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월 8일 오후 창원마산 부림시장을 찾은 가운데, 적폐청산과민주사회건설 경남운동본부는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그림자 시위'를 벌였다.
 "민생투쟁 대장정"에 나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월 8일 오후 창원마산 부림시장을 찾은 가운데, 적폐청산과민주사회건설 경남운동본부는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그림자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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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투쟁 대장정'에 나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월 8일 오후 창원마산 부림시장을 방문하며 차량에서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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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투쟁 대장정'에 나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월 8일 오후 창원마산 부림시장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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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투쟁 대장정'에 나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월 8일 오후 창원마산 부림시장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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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투쟁 대장정'에 나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월 8일 오후 창원마산 부림시장을 방문했고, 한 사람이 건네주는 물을 받아 마시고 있다.
 "민생투쟁 대장정"에 나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월 8일 오후 창원마산 부림시장을 방문했고, 한 사람이 건네주는 물을 받아 마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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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투쟁 대장정'에 나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월 8일 오후 창원마산 부림시장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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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투쟁 대장정'에 나선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5월 8일 오후 창원마산 부림시장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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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황교안, #자유한국당, #적폐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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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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