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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가 5일 전날 동해 해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하에 진행된 화력타격 훈련 사진을 방영했다. 북한 300mm 방사포로 보이는 무기의 훈련 모습.2019.5.5
▲ 북한 TV, 화력타격 훈련 사진 공개 (서울=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가 5일 전날 동해 해상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관 하에 진행된 화력타격 훈련 사진을 방영했다. 북한 300mm 방사포로 보이는 무기의 훈련 모습.20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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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 4일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정상적이며 자위적인 군사훈련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8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 형식으로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의 정상적이며 자위적인 군사훈련에 대해 가시 박힌 소리를 하는 일부 세력들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연 및 동부전선 방어부대들의 대구경 장거리방사포, 전술유도무기 운영능력과 화력임무수행 정확성, 무장장비들의 전투적 성능을 판정검열하고 전투동원준비를 빈틈없이 갖추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둔 화력타격훈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훈련을 통하여 언제 어느 시각에 명령이 하달되어도 즉시 전투에 진입할 수 있게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는 전연과 동부전선 방어부대들의 신속 반응능력이 다시금 확증되었다"라고 강조했다.

대변인은 "이번에 우리 군대가 진행한 훈련은 그 누구를 겨냥한 것이 아닌 정상적인 군사훈련의 일환으로서 지역 정세를 격화시킨 것도 없다"라고 밝혔다.

또한 "어느 나라나 국가방위를 위한 군사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로서 일부 나라들이 다른 주권국가를 겨냥하여 진행하는 전쟁 연습과는 명백히 구별된다"라고 주장했다.   

대변인은 '동맹19-1'과 연합공중훈련을 언급하며 "지금 이 시각에도 우리를 겨냥한 전쟁연습 계획들이 끊임없이 작성되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정상적이며 자체 방어적인 군사훈련에 대해서만 도발이라고 걸고 드는 것은 점차적으로 우리 국가의 무장해제까지 압박하고 종당에는 우리를 먹자고 접어드는 기도를 노골적으로 표출시킨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사체 발사가 일방적 도발이 아니라 최근 진행된 한미 합동군사훈련에 대한 대응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외신은 북한이 이번 발사체와 관련해 처음으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았다며 한국과 미국의 군사적 압박에 대한 자위적 대응으로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태그:#북한, #발사체, #한미군사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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