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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지난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경찰개혁의 성과와 과제 당정협의'에 참석한 모습.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지난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경찰개혁의 성과와 과제 당정협의"에 참석한 모습.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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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26일 권력기관 개혁과 관련해 "(참여정부) 당시나 지금이나 개혁 의지의 확고함은 동일하다"라며 "그러나 지금은 국민의 지지가 더 높고, 당정청의 협력과 단결은 훨씬 튼실하다"고 말했다.

조 수석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거 참여정부 당시 문재인 민정수석의 발언을 인용하며 이같이 말했다. 

조 수석은 "2017년 5월 11일 민정수석비서관으로 부임하기 전후 읽었던, 2003년 1월 23일 문재인 민정수석비서관 내정자(당시 만 50세)의 일문일답을 다시 읽는다"라며 "특히 '제도개혁에는 검찰, 경찰, 국정원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부분"을 소개했다. 조 수석은 '문 민정수석 내정자, "검찰, 국정원도 개혁 대상"'이란 제목의 2003년도 기사를 함께 올리기도 했다.

조 수석은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 2월 15일 국정원·검찰·경찰 개혁전략회의 모두발언 말미에서 '국민과 함께, 국민의 힘으로, 국민의 눈높이까지 쉼 없이 개혁을 해나가야 합니다. 모두 함께 지치지 말고 추진해갑시다'라고 호소했다"라면서 "결국은, 모든 것은 국민의 힘으로 해결된다"라고 했다.

지난달 말 여야의 극심한 대립 속에 검경 수사권 조정안이 국회 패스트트랙에 지정됐지만, 이후 검찰과 경찰이 첨예한 대립을 이어가는 등 권력기관 개혁은 아직 갈 길이 먼 상태다.

태그:#조국, #문재인, #민정수석, #권력기관개혁, #검경수사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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