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최준의 결승골에 힘입어 에콰도르를 1-0으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한 U-20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

12일 최준의 결승골에 힘입어 에콰도르를 1-0으로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한 U-20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 ⓒ KFA 대한축구협회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2019 U-20 월드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 남자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FIFA가 주최하는 대회 결승에 오른 한국 U-20 남자 대표팀은 각종 기록도 새롭게 갈아치웠다.
 
U-20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FIFA U-20 월드컵 4강전에서 에콰도르를 상대로 한 골 차 승리를 가져가며 결승행 티켓을 얻어냈다. 이번 결승 진출을 통해 한국 남자축구는 FIFA 주관 대회 결승에 처음으로 올라가게 되는 쾌거를 이루게 됐다.
 
또한 대표팀은 현재 대회에서 4승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이는 대한민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FIFA 주관 세계대회에서 기록한 최다승이다. 기존의 최다승은 3승이다. 1983년 멕시코 U-20 월드컵(3승 3패)과 2002년 한일 월드컵(3승 2무 2패)에서 기록했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 6경기 전 경기에 출전하여 530분을 소화하며 1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강인은 이번 대회 6경기 전 경기에 출전하여 530분을 소화하며 1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 KFA 대한축구협회

 
대표팀의 승승장구와 동시에 개인 기록도 새로 갈아치웠다. 주인공은 이강인(발렌시아CF)이다. 이강인은 에콰도르와의 4강전에서 최준의 골을 도우며 현재까지 이번 대회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는 한국 선수로는 단일 국제 대회 최다 도움이다.
 
기존 기록은 도움 2개로 이태형, 김종부(1983년 U-20 월드컵), 최순호(1986년 멕시코 월드컵) 김동진(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이을용, 이영표(2002년 한일 월드컵), 기성용(2010년 남아공 월드컵), 권창훈, 심상민(2013년 U-20 월드컵)까지 총 9명이다.
 
아직 2019 U-20 월드컵은 진행 중이다. 이강인의 기록 경신도 현재진행형이다. 이강인의 활약이 결승전에도 이어진다면 기록은 충분히 다시 쓰일 수 있다.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은 16일(한국 시각) 폴란드 우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U-20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