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안산에서 7월 12일 개막하는 '아름다운 100인' 전시회 포스터
▲ 아름다운100인전시회 안산에서 7월 12일 개막하는 "아름다운 100인" 전시회 포스터
ⓒ 황정욱

관련사진보기


전시의 기회를 자주 얻지 못하는 발달장애인 등 소수자 예술인들에게 전시 기회가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 후원하고 한국자연미술협회(회장 유미경)가 지원하는 ‘아름다운 100인 : 안산에서 특별함을 만나다’ 전시회가 오는 7월 12일부터 19일까지 안산예술의전당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장애인 문화예술 창작을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 사업을 통해 경기도 안산에서 ‘더 스페셜아트 블루윙스’와 한국자연미술협회가 지역 내 전시의 기회가 부족한 장애인 화가들의 원시적이고 아름다운 예술 활동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하여 개최하게 되었다고 한다.

전시회를 준비 중인 ‘더 스페셜아트 블루윙스’ 곽은주 대표에 따르면 “그 동안 여러 가지 이유로 발달장애인 및 장애인 예술가들이 활동하기에 기반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전시회는 장애인 예술가들을 발굴해 이들의 창작활동을 보장하고, 활동반경을 넓혀갈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곽 대표는 “수도권에 기반을 둔 발달장애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단체들이 네트워크를 이뤄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는 점이 또 큰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다. 본 전시회에는 더 스페셜아트 블루윙스(대표 곽은주) 외에도 스페셜아트(대표 김민정), 로아트(대표 서은주), 밝은방(대표 김효나) 등 수도권에 기반을 두고 발달장애인예술가들을 지원하는 예술단체들이 네트워크를 이루어 함께 참여한다.

아름다운 100인 전시회는 또한 장애인 화가들의 작품뿐만 아니라 국내 및 미주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한국자연미술협회 회원들의 작품이 응원의 의미로 함께 전시된다. 이는 장애와 비장애를 구분 짓지 않는, 우리 사회가 추구하고 있는 포용적 사회통합을 예술 분야에서 구체적으로 추진하게 된 사례라고 볼 수 있겠다.

한편 본 전시회를 주관하는 ‘더 스페셜아트 블루윙스’는 경기도 안산시에 지역기반을 두고 발달장애청년, 정신장애인, 폭력피해자 등에게 예술활동을 통하여 일상의 활동을 스스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영리 예술 활동 지원단체다.

태그:#안산, #발달장애, #한국자연미술협회, #더스페셜아트블루윙스, #곽은주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경기도 안산에서 직장다니며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오마이뉴스 속에서 시민들과 소통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역할을 해보고 싶습니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당신의 노동은 안녕한가요?"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