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사진보기
▲  김주수 의성군수가 민선 7기 1주년을 앞두고 24일 오전 의성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정책에 대한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 조정훈	관련사진보기

 
김주수 경북 의성군수가 청년이 살기 좋은 의성을 만들기 위해 청년 유입 관련 정책 발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24일 의성군청에서 민선7기 취임 1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회견에서 "청년이 살고 싶은, 청년이 살기 좋은 의성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군수는 재임기간 살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에 성과를 내고 있다며 CJ CGV와 협약을 체결하고 최신 개봉영화를 지난달 11일부터 의성문화회관에서 상영해 군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나가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또 지난해 8월 70억 규모의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과 9월 206억 원을 지원받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 활력 회복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주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전국 기초자치 단체 최초로 민원콜센터를 운영하고 스마트 직원안내 시스템을 구축해 보다 신속하게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식 SNS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군민과 실시한 소통행정을 펼쳐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군민들이 지역사회 주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마을자치와 주민자치를 근간으로 삶의 현장 곳곳에 주민 참여 환경을 구축해 지역주도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지난해 8월부터 발행한 의성사랑 상품권은 현재 1300여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며 "금성면 일대 '의성 전통 수리농업시스템'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0호 등재와 동부지구 다목적 농업용수 개발사업 국비 440억 확보로 경쟁력 있는 농업 육성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군정방향에 대해 비안면 도암리와 소보면 내의리 일원에 통합신공항을 유치해 인구를 유입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의성군 안계면 일대에 일자리와 주거, 문화, 복지가 어우러진 '이웃사촌 청년시범마을'을 조성해 사라지는 농촌을 살아나는 농촌으로 탈바꿈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외에도 신재생에너지와 건강산업지원센터 기반구축, 우량제조업체 투자유치, 공모사업 등을 활발히 펼쳐 미래전략사업의 가시적 성과를 나타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의성의 '미래 100년' 경쟁력을 갖춘 고장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다"면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의성을 잠재적 요인들을 잘 활용해 의성 발전의 현실로 만들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