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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 1주년 언론인 간담회를 통해 향후 시정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있는 백군기 용인시장
ⓒ 박정훈	관련사진보기

 
"시의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육아와 아이돌봄 기반을 확충하고, 주거 지원도 대폭 늘리고 시의 미래를 짊어질 청년층을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1일 처인구 삼가동 용인어린이상상의숲에서 개최한 민선7기 1주년 언론인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백 시장은 106만 대도시로 성장한 용인시를 청년·신혼부부가 살기좋은 청년도시로 변화시키기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가용자원 총동원을 선언했다.

이는 청년이 살기좋은 도시를 만들려는 것은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용인시는 맞벌이 부부들이 마음 놓고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의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아이돌봄 채널을 대폭 확대하고 주거비 지원, 청년지원센터 건립 등의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관내 작은도서관 4곳에서 시범적으로 방과 후 돌봄 서비스를 시작으로 초등학교 돌봄교실이나 다함께 돌봄센터 등으로 국한된 돌봄 채널을 주민자치센터와 도서관, 마을회관 등 가능한 모든 시설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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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임 1주년 언론인 간담회를 통해 향후 시정운영방향을 설명하고 있는 백군기 용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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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프로그램도 중앙정부가 제시하는 일률적인 프로그램을 넘어서 독서지도나 취미활동, 숙제도우미 등 각 시설의 특성이나 아이들 수요에 맞춰 다양하게 개발한다.

현재는 7만414명의 관내 초등학생 가운에 약 7%정도만을 돌봄교실이나 지역아동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등에서 수용하고 있어 돌봄 채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시는 7월중 관련부서 책임자를 중심으로 '아이돌봄 확대 TF팀'을 구성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용인시는 또 신혼부부와 저소득 청년을 대상으로 전세자금 대출이자나 월세 일부를 보조하는 방향으로'용인시 주거복지 지원 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다. 

또 청년들만의 활동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청년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직무 멘토링, 취업지원 등 다양한 청년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청년들이 찾아오는 도시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시의 100년 미래를 결정할 반도체 클러스터와 플랫폼시티를 차질 없이 조성하고, 또 그 혜택이 106만 용인시민 모두에게 고르게 돌아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용인시는 이날 민선7기 1년의 주요성과로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용인플랫폼시티'사업 3기 신도시계획, 난개발 특위 및 백서발간, 안전도시 위한 1750곳 7204대 CCTV설치 포함, 3건의 대통령 표창과 2건의 국무총리 표창 등 71건의 대외기관 수상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