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통한 연애2 tvN D 드라마 < 통통한 연애2 >의 제작발표회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렸다. 구슬, 김예론, 김철민, 라운, 샛별, 신세휘, 정민규 배우와 최선미 PD가 참석했다.

▲ 통통한 연애2 tvN D 드라마 < 통통한 연애2 >의 제작발표회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렸다. 구슬, 김예론, 김철민, 라운, 샛별, 신세휘, 정민규 배우와 최선미 PD가 참석했다. ⓒ tvN D

 

"요즘 10대 청소년들이 가장 고민하는 관심사인 '외모'를 주제로 잡았다. 어떤 모습이든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주기 위해서 기획했다." (최선미 PD)

연출을 맡은 최선미 PD의 명료한 기획의도처럼, tvN D 새 디지털드라마 < 통통한 연애2 >는 10대들이 실질적으로 하는 고민에 공감해주고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작품이다. 지난해 첫 시즌, 웹드라마로 공개돼 누적 조회 수 1600만뷰를 기록하며 1525 여성 타깃층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다음 시즌을 선보이는 < 통통한 연애2 >의 제작발표회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렸다.   

10대의 풋풋함과 진정성 담아

 
통통한 연애2 tvN D 드라마 < 통통한 연애2 >의 제작발표회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렸다. 구슬, 김예론, 김철민, 라운, 샛별, 신세휘, 정민규 배우와 최선미 PD가 참석했다.

▲ 통통한 연애2 김예론 ⓒ tvN D

 

외모로 사람의 가치를 평가하는 세상에 주인공들이 의문을 품고 당당히 맞서 나가는 과정을 유쾌한 에피소드를 통해 선보이는 이 드라마는, 시즌2를 맞이해 외모 고민뿐 아니라 인간 관계, 진로 걱정 등 10대 청소년의 현실적 고민들을 좀 더 다양하게 그려낸다. 특히 '모태 통통이' 여고생 공수린(샛별 분)의 러브스토리와 성장과정을 통해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이야기한다.

시즌1의 주역인 소녀주의보의 샛별과 구슬, 배우 정민규가 이번 시즌에도 출연하고 여기에 더해 시즌2엔 신세휘, 김철민, 온앤오프 라운, 김예론이 새롭게 나선다. 2011년 박민영 주연의 영화 <고양이> 이후 8년 만에 배우로 복귀하는 김예론에게, 이날 기자들의 많은 질문이 있었다. 복귀 소감과 언니인 배우 김새론이 어떤 조언을 해주었는지 물었다.

"8년 만에 작품을 하게 돼서 떨리는 부분이 있는데, 촬영 현장에서 언니 오빠들이 활기차서 분위기가 좋았다. 그래서 재밌게 할 수 있었다. 언니는 대사 맞추는 걸 같이 해주고, 잘 하라고 말해줬다." (김예론)

그렇다면 김예론 외에 이번 시즌에 새롭게 출연하는 배우들의 소감은 어떨까. 먼저 가수 출신의 김철민은 "앞으로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포부를 밝혔고, 라운은 "온앤오프로 데뷔하기 전에 제가 연습생으로 5년을 준비했는데, 그때 춤과 노래 연습을 많이 해서 이번에 가수를 꿈꾸는 배역을 소화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출연하는 정민규에겐 시즌1에 비해 시즌2에서 본인이 맡은 김민재 역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물었다. 이에 정민규는 "민재가 이제 고등학교 2학년이 돼서 본격적으로 학업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시즌1보다 공부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됐고, 한층 차분하고 진지해진 민재가 된 듯하다"고 답했다.

"저게 뭐가 뚱뚱한 거냐, 살 빼지 마라"

 
통통한 연애2 tvN D 드라마 < 통통한 연애2 >의 제작발표회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렸다. 구슬, 김예론, 김철민, 라운, 샛별, 신세휘, 정민규 배우와 최선미 PD가 참석했다.

▲ 통통한 연애2 소녀주의보 샛별 ⓒ tvN D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자'란 메시지를 품은 이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실제 배우들 자신도 그런 긍정적 변화를 겪었을까. 이 물음에 라운은 "아무래도 제가 온앤오프 멤버들 중에 연기를 처음 하게 돼서 멤버 형들도 긴장을 많이 하고 있다"며 "형들이 제게 '모든 방면에서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줘서 더 자신 있는 태도를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저는 '통통한 연애'를 위해서 살을 더 찌웠는데 옷도 안 맞게 되고 살찐 내 모습을 보게 되면서 자존감이 낮아졌다. 그런데 댓글로 많은 분들께서 '저게 뭐가 뚱뚱한 거냐, 살 빼지 마라, 통통한 게 더 귀엽고 예쁘다'는 말을 해주셔서 다시 자존감도 되찾았고 긍정적인 마음을 갖게 됐다." (샛별)

다른 배우들도 기억에 남는 댓글이 있을까. 이에 정민규는 "시청자분들이 모두 자신만의 콤플렉스를 하나씩 가지고 있는데, 저희 드라마를 보고 그것이 해소되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바뀌었다고 다신 댓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이날 구슬과 샛별은 전날 일어난 교통사고로 깁스를 한 채 제작발표회에 참여했고, "치료 중이니 걱정하지 말라"며 팬들의 걱정을 덜어주기도 했다.
   
통통한 연애2 tvN D 드라마 < 통통한 연애2 >의 제작발표회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렸다. 구슬, 김예론, 김철민, 라운, 샛별, 신세휘, 정민규 배우와 최선미 PD가 참석했다.

▲ 통통한 연애2 온앤오프 라운 ⓒ tvN D

 
통통한연애2 정민규 샛별 김예론 신세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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