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항의하며 지난 22일 서산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 게시한 현수막.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항의하며 지난 22일 서산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 게시한 현수막.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서산에서는 연일 시민들이 이 이에 동참하는 의사를 밝히고 있다.

지난 22일 서산시청 청사 외벽에는 'NO BOYCOTT JAPAN'이라는 문구와 함께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 한국 수출 규제, 일본 여행, 상품 구매 NO"라고 쓴 펼침막이 내걸렸다.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항의해 서산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 설치한 것이다. 

이 펼침막에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명언도 덧붙여져 있다. 

김선복 서산시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23일 인터뷰에서 "일본은 과거에 저질렀던 만행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 국민 정서는 다 똑같다. 분노가 끓고 있다"라며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한다는 취지에서 게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산 축협 하나로마트에서는 매장 내 일제상품을 철수했으며, 서산시민들이 지난 22일 거리에서 유인물을 나눠주며 선전전을 벌였다.(관련기사: 서산시민들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합니다"

서산시의회 이연희 의원 또한 "불매운동이 무슨 의미가 있냐고, 감정에 치우쳐 선동해서는 안 된다고 하는 분도 있다"면서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을 무시하고 반성하지 않고 과거사를 부정하는 일본에게, 온 국민이 하나로 똘똘 뭉친 모습을 보여야 할 때"라고 말했다.
 
서산시청사에 내걸린 대형 펼침막에는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 '한국 수출 규제, 일본 여행, 상품 구매 NO'라고 적혀 있었다.(사진 오른쪽 펼침막)
 서산시청사에 내걸린 대형 펼침막에는 "가지 않습니다. 사지 않습니다". "한국 수출 규제, 일본 여행, 상품 구매 NO"라고 적혀 있었다.(사진 오른쪽 펼침막)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서산시청공무원노동조합 김선복 위원장은 “국민 정서는 다 똑같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해) 국민정서와 분노가 끓고 있다”라고 전하며,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한다는 취지에서 게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서산시청공무원노동조합 김선복 위원장은 “국민 정서는 다 똑같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해) 국민정서와 분노가 끓고 있다”라고 전하며, “일본 제품 불매운동에 적극 동참한다는 취지에서 게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 신영근

관련사진보기


태그:#일본제품불매운동, #서산시, #서산시청공무원노동조합, #일본과거사반성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