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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한 이후 주말 안동의 주요 교차로와 도로변에 각 정당별 펼침막이 걸리면서 지역을 중심으로 한 사회관계망에는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다.  
 
지난 2일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 안동에도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이 펼침막을 걸었다.
▲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안동의 각 정당별 펼침막 지난 2일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 안동에도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이 펼침막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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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일본 경제전쟁 다시는 지지 않습니다! '독립운동의 성지' 안동이 앞장서겠습니다"라는 문구의, 자유한국당 김광림 지역 국회의원은 "일본 정부는 수출규제 즉각 중단하라!"라는 문구의 펼침막을 걸었다.
 
지난 2일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 안동에도 자유한국당 김광림 국회의원과  바른미래당 박미경 경북도의원이 펼침막을 걸었다.
▲ 일본의 수출규제에 따른 안동의 각 정당별 펼침막 지난 2일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 안동에도 자유한국당 김광림 국회의원과 바른미래당 박미경 경북도의원이 펼침막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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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바른미래당은 "NO아베·NO JAPAN 반일! 극일! 안동시민이 앞장섭니다", "경제는 따뜻하게! 안보는 강하게!"라는 문구를 걸었다.

이중 자유한국당 안동시당원협의회에서 내건 "한·일 갈등 반기는 더불어민주당 '매국'이자 국가적 '재앙'이다"라는 펼침막이 논란을 일으켰다.

안동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 시민단체 집행위원장이 올린 사회관계망(SNS)에는 사진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이 아무리 ×같아도 지금은 #아베 양아치×× 욕해야 할 때 아닌가?"라는 글에 격한 논쟁이 이어졌다.
 
안동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 시민단체 회원이 올린 사회관계망(SNS)에는 이를 비판하는 글들로 공방을 이루었다.
▲ 더불어민주당이 한일 갈등 반긴다는 자유한국당 현수막 안동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한 시민단체 회원이 올린 사회관계망(SNS)에는 이를 비판하는 글들로 공방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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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는 "독립유공자가 제일 많은 도시라고 할 때는 언제고 이런 현수막을 게시하다니", "부끄럽고, 화나고... 말로만 들은 토착왜구 여기 안동에도 있나 봐요 ㅠㅠ" 등 대부분 펼침막 문구를 비판하는 글들이 주류를 이루었다.

그중 "저도 싫습니다. 그래도 어예요 ㅠㅠ 먹고 사는 게 먼전데ㅜㅜ"라는 댓글에 많은 의견이 달렸다. "먹고살려고 나라 팔아먹는 게 매국노입니다"와 "지금 밖에 함 나가보세요. 이 좁은 안동만 해도 자영업자 소상공인 다 죽을 지경입니다.(중략) 도대체 그분들 마음은 헤아리고 매국노로 몰아가시나요?"에 "자영업 소상공인이 왜 죽을까요.^^ 나라탓입니까? 정치탓입니까? 그런 정치인 왜 뽑았을까요? 좌우로 나누는 거 자체가 벌써 20세기 정치방식입니다^^..."라는 등 댓글 공방이 벌어졌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안동인터넷뉴스에도 실립니다.


태그:#안동시, #독립운동의 성지, #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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