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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는 약 5400억원이 투입되는 네이버의 제2데이터센터 유치하기 위한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하지만 전국 136개 부지가 신청한 이번 유치전이 쉽지 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유치전에 참여하는 당진시 당진시는 약 5400억원이 투입되는 네이버의 제2데이터센터 유치하기 위한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하지만 전국 136개 부지가 신청한 이번 유치전이 쉽지 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최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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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가 네이버의 제2데이터 센터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당진시는 9일 시청 접견실에서 '네이버 제2데이터 센터 유치 제안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당진시는 지난 7월 유치의향서를 네이버 측에 이미 제출한 상태다. 보도에 따르면 네이버 제2데이터 센터를 유치하겠다고 나선 지자체와 사업자는 136개다.

네이버의 데이터 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참전하는 기업들이 많은 이유는 일단 그 규모다. 우선 데이터센터 건설을 하기 위해서는 13만㎡(4만 평)이 필요하다. 네이버가 투자하는 금액 역시 5400억 원에 이른다. 일시적인 경기부양 효과보다 더 큰 것은 중앙정부의 향후 데이터경제 활성화 정책의 수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게 된다.

데이터센터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재해로부터의 안정성, 전력·통신·상수도 등의 경제성, 조기착공과 민원 미발생 등을 통한 사업일정 준수, 진입로와 내구성 등의 환경 그리고 각종 보조금과 세금 감면 등의 지원 내용 등을 갖추어야 한다.

이를 맞춰 보겠다면 136개의 부지가 경쟁에 뛰어 들었다. 경쟁이 치열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이유다.

네이버에 최종 보고서를 제출하는 기한은 14일까지이며, 5곳 이하로 예상되는 1차 최종 후보지 선정은 9월 중에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재생에너지를 포함한 풍부한 전력 생산능력과 석문산단의 뛰어난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당진시가 1차 관문을 통과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당진신문에도 실립니다.


태그:#네이버 제2데이터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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