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를 위한 9년의 교육" 장흥용산중학교

틀에 박힌 교육이 아닌 살아 있는 교육이 있습니다. 지역사회에서 소외된 학교가 아닌 마을공동체의 소중한 학교가 있습니다.

어디에 있냐고요? 바로 전라남도에 있습니다. '모두가 소중한 혁신 교육'을 실천하는 전라남도의 교육, 궁금하시죠?

전남의 행복한 작은학교 이야기, 지금부터 차례차례 만나보시죠.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만족하는 9년의 교육을 추구하는 장흥용산중학교.

초·중등 교육으로 이어지는 한 아이를 위한 맞춤형 교육.

국제교류 활동을 통한 삶과 배움이 일치하는 교육 활동.

다양한 교과 연계 수업을 통한 학교 문화 정착.

작은 학교에서 큰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지금 시작합니다.

1971년 개교한 이래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뿌리 깊은 장흥 용산중학교, 바른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창의·융합형 인재를 배출하고자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곳입니다.

더욱이 농어촌 학교만의 특색을 바탕으로 학부모, 학생, 지역민을 연계한 교내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는데요.

학생을 위한 지속적이고 발전 가능한 자기 계발의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장흥 용산중학교만의 가장 큰 특징은 초등 교육과 중등 교육 과정이 연계되었다는 부분입니다.

한 아이의 학습 성장 과정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역민과 학부모의 지속적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데요.

학기별 1회 이상 학부모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해 작은 학교의 정보 공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초, 중등학교 교사 연계를 통해 한 아이를 위한 맞춤형 학습이 꾸준히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백은선 장흥 용산중학교 1학년]
"초등학교와 연계 학습을 하니까 학교 친구들과 더 가깝게 지낼 수 있는 시간이 됐고, 중학교 진학할 당시 부담이 줄어 좋았습니다."

[최지우 장흥 용산초등학교 6학년]
"원래 알고 지내던 언니, 오빠들이기도 하고 같이 연계 수업도 하고 축제도 함께 참여해서 (함께 활동하는 것에 대해) 큰 부담은 없는 것 같아요."

장흥 용산중학교의 경우 귀농, 귀촌으로 인해 유입된 인구가 많고, 인접한 용산초등학교로 인해, 그 학생들이 그대로 중학교로 진학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은데요.

이 같은 특성을 이용해 초·중등 교육이 연계, 지속적이고 발전 가능한 자기 계발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교내 수업뿐만 아니라 자기 계발에 필요한 취미 활동을 권장하는 것도 학교의 몫인데요.

(인터뷰)
"원래 접하기 힘든 악기 등을 학교에서 배우니 좋아요."
"학교에서 취미 활동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교과 과정 외에도 방과 후 활동을 통해 연계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는 노력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승연 장흥용산중학교 선생님]
"아이들이 직접 학교 주변을 둘러보고 학생들의 손길이 필요한 부분을 찾아내고 해결하는 활동입니다."

"다양한 활동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학교 공간을 살리자는 의도에서 학교 벽화를 그리고 있고요. 학생들이 졸업한 후에도 언제까지나 남아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런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국제 교류 활동을 통해 창의적, 자기 주도적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농촌 학교의 장점을 내세워 현시대에 맞는 인재를 키워내는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는데요.

[최승연 장흥용산중학교 선생님]
"6년째 이어오고 있는 국제 교류 활동은 각 교과 과정과 연계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른 학교의 해외 문화 탐방과는 확실한 차별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임경숙 장흥용산중학교장]
"장흥용산중학교는 2013년 중국 핑양현 실험 중학교와 MOU를 체결해 매년 전교생이 교류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학교 간 교류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젝트를 학생 중심으로 실시하여 자기주도적 삶의 토대를 길러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3년간 계획하여 실시한 역사 탐방, 학기 초 자기 도전 과제 발표 및 활동, 학급별 특색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초중 교육의 연계 학습을 통한 한 아이를 위한 맞춤형 교육.

농어촌 특색을 살린 다양한 방과 후 활동.

국제 교류 활동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 과정까지.

그들의 도전을 계속됩니다.

전남을 대표하는 행복 학교의 꿈을 키워가는 다양한 이야기, 앞으로도 계속 이어집니다.

ⓒ홍성민 | 2019.08.1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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