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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 더위 속에 밭에서 일하던 80대 할머니가 일사병으로 사망했다.

13일 거제경찰서는 ㄱ(83)씨가 12일 오후 3시 30분경 거제에 있는 자신의 밭에서 일하다 쓰러져 일사병에 의한 심인성 쇼크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ㄱ씨가 쓰러진 뒤 이웃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던 것이다. 경찰은 발견자와 유족 등 상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일반변사 처리할 예정이다.

경찰은 무더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거제경찰서는 "강한 햇볕으로 땀을 많이 흘렸을 때 발병하는 일사병과 뜨거운 햇빛을 많이 받은 상황에서 열이 제대로 발산되지 않아 발병하는 열사병 등 온열질환에 대하여 심하면 생명을 잃을 수 있다"며 각별의 주의를 당부했다.

거제경찰서는 "온열질환은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한 만큼 기온이 높은 폭염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히 물을 마시고 주기적으로 휴식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거제지역은 이날 날씨가 낮 최고 32℃를 보였다.
 
경남 거제경찰서.
 경남 거제경찰서.
ⓒ 거제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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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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