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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규탄경남행동은 13일 오후 6시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아베규탄, 친일적폐청산, 지소미아(GSOMIA) 폐기 경남대회"를 열었다.
 아베규탄경남행동은 13일 오후 6시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아베규탄, 친일적폐청산, 지소미아(GSOMIA) 폐기 경남대회"를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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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본부는 광복절 74주년을 맞아 성명을 통해 "막돼먹은 아베를 규탄한다"고 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전국노동자대회와 민족통일대회에 대거 참석한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4일 낸 성명을 통해 "막돼먹은 아베를 규탄하는 자주의 함성을 울릴 것"이라고 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이다.

민주노총 경남본부 성명

8월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막돼먹은 아베를 규탄하는 자주의 함성을 울릴 것이다. 8월 15일, 8‧15 전국노동자대회와 8‧15 민족통일대회에 함께하기 위해 경남지역의 노동자 500여 명이 서울 광화문으로 간다.

우리는 광화문 북광장에서 '다시, 해방의 날, 노동자가 외치는 자주의 함성' 대회에 참가해서 막돼먹은 아베를 규탄하고, 과거 전쟁 범죄를 부정하는 만행을 규탄할 것이다.

우리는 일찍이 일본 아베 정권의 수출 우대국 명단 제외 결정은 한․일 양국의 노동자 모두에게 고통을 안기고 과거 전쟁범죄를 부정하는 만행으로 규정하였다.

경남도민의 힘으로 창원 정우상가에 강제징용 노동자상을 세운 우리는, 아베 정권의 막돼먹은 경제침략의 구실이 '조선을 불법적으로 강점한 일제의 전범 기업들이 강제로 징용한 선배 노동자들에게 배상하라'는 대한민국 대법원의 판결이라는 것에 분노한다.

그동안 아베정권은 지속적으로 전쟁 가능 국가로 전환하려는 야욕을 드러냈고, 강제동원 배상판결에 대한 보복조치까지 하였다.

이에 우리는 전쟁 가해국 일본이 일제강점기의 침략도 제대로 사죄 하지 않고 경제침략으로 보복하는 일본에 대해서 한․일 정보보호협정까지 맺으며 군사협력관계를 갖고 있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

지금이라도 만료가 얼마 남지 않은 한․일 정보보호협정 연장 폐기를 통해 한미일 전쟁동맹을 끊어내고 국가주권을 회복해야 한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는 아베정권의 경제침략이 인류의 보편적인 인권과 평화에 대한 전면적인 부정과 도발로 바라보고 일본이 사죄할 때까지 반아베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덧붙여 우리는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를 핑계로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예외 조건 마련, 계열사 내부거래 허용 등 재벌 개혁을 거꾸로 돌리는 조치나 신규 화학물질 유해성 심사 절차 규제 완화 등에 반대하며 한일 경제전쟁에 노동자의 등을 터지게 만드는 반노동 정책의 중단을 요구한다.

끝으로 우리는 정부가 일본의 경제보복을 계기로 재벌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기초과학 및 소재 부품 산업 육성과 중소기업 육성에 더욱 매진할 것을 바라면서, △아베정권의 경제침략 중단 △아베정권의 강제징용 배상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폐기 ▷위안부 사죄 배상을 위한 아베규탄 경남행동에서 항일 투쟁을 이어갈 것이다.

우리는 8월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막돼먹은 아베를 규탄하는 자주의 함성을 울릴 것이며, 화해와 평화의 시대를 거스르는 군사연습, 경제침략, 전쟁책동에 반대하며 끝까지 싸울 것이다.

민주노총 경남지역본부.

태그:#광복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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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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