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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1700억 원 규모의 긴급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일본의 경제침략으로 피해를 입는 기업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
 경기도가 1700억 원 규모의 긴급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일본의 경제침략으로 피해를 입는 기업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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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일본의 경제침략에 대응해 예비비(내부보유금) 약 600억여 원과 국고보조금을 포함해 모두 1700여억 원의 긴급추경예산을 편성할 계획이다. 특히, 소재부품 산업 육성을 위해 R&D, 자금지원, 인프라 등 3개 분야 7개 사업에 321억 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번 긴급추경 편성과 관련해 경기도는 "이번 긴급추경예산 편성은 '일본의 경제 침공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는 이재명 지사의 강력한 정책 의지와 행정안전부가 지난 3일 '비상 외교‧경제 상황 시도 부단체장 대책회의'를 통해 신속한 추경 편성을 요청한 점, 경기도의회가 지난 6일 열린 의장단회의에서 일본 수출규제 대응 긴급 경제분야 예산 편성에 적극 동참을 시사한 점 등을 반영한 결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각 분야별 세부 예산계획을 살펴보면, R&D 분야에서는 ▲소재‧부품 국산화 연구개발사업 100억 원 ▲기술개발사업 100억 원 ▲글로벌 기업 연계 부품국산화 지원 10억 원 ▲시스템 반도체 국산화 지원 10억 원 등 총 220억 원이 투입된다.

또한, 경기도 신용보증재단과 경제과학진흥원을 통해 추진되는 '소재부품장비 피해기업운전 및 시설투자 특례지원', '소재부품 국산화 펀드조성' 사업에 각각 50억 원씩 총 100억 원을 편성해 피해기업에게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기도 경제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전략 수립을 위한 '인프라 분야 수출규제 대응전략 수립 연구용역'을 위해 1억 원을 반영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최근 일본의 경제침략에 대해 단호한 대응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삼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 15일 오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홀에서 열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이재명 도지사가 경축사를 하는 모습.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최근 일본의 경제침략에 대해 단호한 대응과 함께 위기를 기회로 삼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 15일 오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홀에서 열린 ‘제74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이재명 도지사가 경축사를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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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경기도는 일본 수출규제에 따른 도내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은 물론 부품국산화 등 기술개발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의 한 관계자는 "일본수출규제 조치 이후 피해기업 현장 방문, 수출규제 대응 TF회의 등을 통해 경기도 소재 부품 산업육성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추경 예산안이 도의회를 통과하는 대로 일본 수출규제 피해 기업들이 신속하게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집행 절차를 조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열리는 도의회 임시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추경에는 ▲소방 안전장비 확충 20억 원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사업 지원 5억 7000만 원 ▲유료도로 전기자동차 통행료 지원 4억 5000만 원 ▲비상구 폐쇄 등 신고포상제 5000만 원 등 '도민 안전' 도모를 위한 필수 반영 사업도 포함될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로컬라이프(www.naturaltimes.kr) 와 세무뉴스(www.taxnews.kr)에도 실립니다.


태그:#경기도, #이재명, #추경, #일본경제침략, #경제독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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