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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전통 산대놀이의 본산이라 할 수 있는 송파구 석촌호수 옆 서울 놀이 마당에서 오는 8월 31일과 9월 1일 양일간 제13회 2019 대한민국 탈춤제가 열린다.

탈춤제는 (사)한국탈춤단체총연합회 및 (사)송파민속보존회가 주최‧주관하며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 한국무형문화재 총연합회와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후원한다. 

탈춤은 계급사회에서 계층간의 직접 말할 수 없는 서러움을 간접적으로 나타내거나 민중의 고달픈 삶을 해학적으로 그린 전통가면극으로 현재 산대놀이탈춤, 봉산탈춤, 오광대탈춤, 사자탈춤 등으로 다양하게 계승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는 전국의 11개 단체에서 400여 명의 전승자가 참가한다.

첫날인 8월 31일(14시~17시) 토요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황해도 은율지방 장터에서 전승되어 온 은율탈춤을 비롯하여 강릉관노가면극, 통영오광대, 동래야류, 양주별산대, 공연이 펼쳐진다.

둘째날인 9월 1일(14시~17시) 일요일에는, 오늘날 서울지방에서 유일하게 전승되고 있는 송파산대놀이를 포함, 함경남도 북청군에서 정월대보름에 행해지던 북청사자놀음과 고성오광대, 수영야류, 봉산탈춤, 가산오광대가 관객들과 만난다.

공연은 각 단체 당 30분씩 진행된다. 물론 관람료는 무료이다.

한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에는 국가무형문화재 제49호로 지정된 '송파산대놀이'가 전승되고 있으며 250여 년 전 조선시대 송파장을 중심으로 공연되던 서울지역의 대표 탈놀이다. 40여 종으로 다분화 된 춤사위와 현재 많은 지역에서 사라진 해산어멈, 신할미, 무당 등의 가면이 잘 보존된 것이 특징이다. 구는 송파민속보존회를 통해 서울놀이마당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 및 전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석촌호수 옆 서울 놀이마당에서 공연되고 있는 송파산대놀이 공연모습입니다.
▲ 송파산대놀이 공연모습 석촌호수 옆 서울 놀이마당에서 공연되고 있는 송파산대놀이 공연모습입니다.
ⓒ 양동정(송파구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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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송파산대놀이, #탈춤제, #서울놀이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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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의 역할에 공감하는 바 있어 오랜 공직 생활 동안의 경험으로 고착화 된 생각에서 탈피한 시민의 시각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진솔하게 그려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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