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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조국 검찰수사 한 달... 밝혀진 진실 별로 없어"

"한 달 동안을 하면서 확실한 결과가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수사가 상당히 난항을 겪고 있는 게 아닌가."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 관련 검찰 수사와 관련, "검찰 수사관행 상 가장 나쁜 것이 먼지털기식 수사, 별건 수사다"라며 이 같이 꼬집었다.

이어 이 대표는 "어떤 기사를 보면 관련된 수사팀의 검사만 20여명에, 수사관 50여명의 동원됐다고 한다"며 "이렇게 대규모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현재까지 확실하게 진실이 밝혀지는 것은 별로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대표는 "언론에게도 한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지난 한달 가까이 쓴 언론기사가 130만 건이 넘는다고 한다. 이 많은 기사 중 진실이 얼마나 있는지를 되돌아봤으면 좋겠다. 언론은 진실을 국민에 알리는 것이지, 의혹제기나 불법적인 피의사실 공표를 받아쓰는데 역할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취재 : 박정호 기자, 영상 취재·편집 : 김윤상, 홍성민 기자)

ⓒ홍성민 | 2019.09.2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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