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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들녘이 황금빛으로 물드는 계절이 되면 동편제 판소리의 고장인 구례에서는 동편소리축제가 열립니다.

열한번째를 맞는 구례 동편소리축제는 '물과 소리, 그리고 바람'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동편제 판소리의 정통성과 대중성을 함께 갖춘 축제로 준비됐습니다.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열리는 이번 축제는 구례오일장에서 거리예술 공연을 시작으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축제로 열리며, 국창 송만갑 판소리·고수대회가 함께 열려 전국의 판소리와 고수들이 구례로 모입니다.

10월 3일 오전 10시부터 구례 오일장터에서 열리는 거리예술 공연은 팀클라운의 비눗방울 공연 등이 펼쳐져 주민과 관광객들이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흥겨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둘째날인 10월 4일에는 동편제 판소리 전수관에서 송만갑 선생을 비롯한 구례 출신 국악인 추모제가 열리며 오후 7시부터 식전공연과 개막제가 펼쳐집니다.
 
구례 동편제판소리전수관 송만갑선생 동상과 추모비
 구례 동편제판소리전수관 송만갑선생 동상과 추모비
ⓒ 임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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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동편제판소리전수관 구례출신 국악인 추모비
 구례 동편제판소리전수관 구례출신 국악인 추모비
ⓒ 임세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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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출신의 남도 소리꾼인 조선하 명창이 이야기꾼이 되어 개막행사를 진행하며 여러 개의 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던 이전 축제와 달리 이번 축제는 구례의 명승지와 역사, 문화, 인물 등을 담은 일관된 흐름의 스토리텔링 공연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구례 동편소리축제 기간인 10월 5일과 6일에는 제23회 송만갑 판소리·고수 대회가 열려 200여 명이 경연을 펼칩니다.

평화롭고 풍성한 2019년 가을, 평범한 구례 사람들의 소리축제인 구례 동편소리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구례 #동편소리축제 #동편제판소리전수관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개인 블로그에도 실립니다.


태그:#모이, #구례, #동편제판소리전수관, #동편소리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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