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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비 무료, 점심 제공, 만 5세 이상 아이 둔 2인 이상 가족 70팀 선착순 모집

가을은 가을이다. 아침저녁 신선한 공기가 허파에 들이닥치니 살 것 같은 기운이 스민다. 기온이 내려간 이유도 있지만, 그 맑은 공기를 만들어주는 숲이 없다면 우린 벌써 호흡곤란에 살기 힘든 세상이 됐을 듯.

숲의 고마움을 알고 숲이 주는 즐거움과 만날 기회가 생겼다. 광덕산환경교육센터(이하 광덕산센터, 충남 천안 동남구)가 마련한 '제1회 광덕산숲올림피아드'가 바로 그것이다.

차수철 광덕산환경교육센터장은 "이번이 1회인 만큼 숲으로 향한 가을 나들이가 얼마나 멋진 외출인지 느낄 수 있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며 "광덕산숲올림피아드에서 숲이 주는 행복을 고루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환경의 중요성과 환경보존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시민후원을 받아 친환경적으로 지은 센터.
태양광 발전, 지열 난방 등 친환경에너지도 사용하며 자연여과방식의 연못 등이 있으며 흙을 주재료로 건축한 환경교육센터.
현재는 충남의 환경교육 허브 역할을 하며 다양한 생태환경교육을 진행한다.
▲ 광덕산환경교육센터  환경의 중요성과 환경보존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시민후원을 받아 친환경적으로 지은 센터. 태양광 발전, 지열 난방 등 친환경에너지도 사용하며 자연여과방식의 연못 등이 있으며 흙을 주재료로 건축한 환경교육센터. 현재는 충남의 환경교육 허브 역할을 하며 다양한 생태환경교육을 진행한다.
ⓒ 광덕산환경교육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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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사용해 숲·생태 미션 완수하는 재미가 빵빵, '스마트 숲 오리엔티어링' 

오전 1부 프로그램으로 '스마트 숲 오리엔티어링'을 진행한다. 스마트 숲 오리엔티어링은 '스탬프플레이'라는 앱을 이용해 태학산 관리사무소에서 태학사 입구까지 약 30여 개 미션 포스트를 세워둔 곳에서 생태퀴즈를 풀고 스탬프를 찍는 놀이다.

미션 포스트 중간중간 16개 부스를 설치해 밧줄 놀이, 칡공 볼링놀이, 도토리팽이 만들기, 도꼬마리 다트게임, 손수건 나뭇잎 염색 등 집에서는 하기 힘든 생태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평소 접하지 못했던 생태체험놀이가 얼마나 즐거운지 이날 확실히 알게 될 듯.

숲길을 걸으며 만나는 미션 수행하기는 모처럼 가족에게 행복한 추억거리와 깔깔깔 웃음을 가득 안겨준다. 책으로 만나는 환경교육에 그치지 않고 직접 자연 속에서 환경과 숲의 소중함을 직접 발견하게 하는 부모의 현명한 지혜가 빛을 발하는 시간이다. 온 가족이 가을 감성에 젖는 외출로 이만한 건 흔치 않다.

놀이하며 스탬프를 찍어 모으면 많이 모은 총 개수대로 심사 후 천안시장상, 천안시의회의장상, 광덕산환경교육센터장상을 시상한다.
 
 숲 속에서 나뭇잎를 관찰하는 아이.
광덕산환경교육센터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환경교육을 연 수시로 운영하며 찾아가는 환경교육도 진행한다.
▲ 숲을 탐구하는 아이  숲 속에서 나뭇잎를 관찰하는 아이. 광덕산환경교육센터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환경교육을 연 수시로 운영하며 찾아가는 환경교육도 진행한다.
ⓒ 광덕산환경교육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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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 푸짐한 '숲체험 감상문 대회' & '환경골든벨' 

점심을 먹고 나면 오후 프로그램으로 '숲 체험 감상문 대회'와 '숲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부 체험을 하고 나면 각자 자연이 주는 푸근하고 소박한 매력이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느끼게 된다. 숲 체험 감상문 대회는 참가자들이 이때 들었던 생각과 느낀 점 등을 써내면 된다. 심사 후 상품을 시상한다.

이와 동시에 숲해설 프로그램을 열어 숲의 이야기를 더 듣고 싶은 가족에게 별도 자리를 만들어 숲해설을 진행한다. 숲이 가진 무궁무진한 이야기가 궁금한 가족에게 좋은 시간이다.

이후 '환경골든벨' 시간을 진행한다. 환경에 관련한 30문제를 맞히는 시간으로 많이 맞힌 순으로 푸짐한 상품을 받을 수 있다.
 
 광덕산환경교육센터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의미있는 환경교육을 진행하고 어린이집 유치원 등 어린이기관에서 선호하는 환경교육기관이다.
▲ 광덕산환경교육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  광덕산환경교육센터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의미있는 환경교육을 진행하고 어린이집 유치원 등 어린이기관에서 선호하는 환경교육기관이다.
ⓒ 광덕산환경교육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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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비 무료에 점심 제공, 푸짐한 기념품까지 

이번 광덕산숲올림피아드는 10월 12일(토) 오전 10시부터 태학산 자연휴양림 오리엔테이션 데크에서 시작한다. 참가자들은 오전 9시 30분까지 등록하면 된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에게 전혀 부담이 없다. 참가비가 무료에 점심과 간식, 푸짐한 기념품까지 제공하므로 참가자들은 숲이 주는 즐거움과 숲의 소중함을 잘 알아가기만 하면 된다.

그런데 이런 뜻깊은 자리에 신청만 하고 나타나지 않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이다희 광덕산환경교육센터 간사는 "행사의 취지를 살리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노쇼 방치 차원에서 참가보증금으로 2만원을 받고 행사 종료 후 모두 돌려준다"고 밝혔다.

9월 27일(금)부터 10월 4일(금)까지 만 5세 이상 아이를 둔 2인 이상 5인 이하 70여 가족을 선착순으로 받으며 광덕산환경교육센터(www.natureschool.or.kr) 공지사항에서 네이버 폼(http://naver.me/GparYdiX)으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문의 : 041-572-2535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천안아산신문에도 실립니다.


태그:#광덕산환경교육센터, #숲오리엔티어링, #숲해설프로그램, #광덕산 숲올림피아드 , #태학산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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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과 천안 아산을 중심으로 한 지역소식 교육 문화 생활 소식 등을 전합니다. 지금은 출판 분야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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