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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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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에 예정된 촛불집회를 앞두고 5시 30분쯤 도착하니 서초역 출구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후 서초역은 폐쇄되고 서초역을 중심으로 교대역,성모병원 ,예술의 전당까지 엄청난 사람들이 거리를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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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아직 촛불을 켜지 말으셔요,이제야 저 숲 넘어 작은 별 하나 나오지 않았습니까" 신석정 시인은 암울한 시대에도 작은 별 하나가 떠오르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촛불을 켜지 말라고 했다.저 멀리 작은 별 하나 빛나고 우리의 갈 길을 밝히며 우리의 좌표가 되어 준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별이 빛나지 않고 사위가 어둠일 때 우린 촛불을 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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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국정농단 사태가 벌어져 온 나라가 어둠에 갇혔을 때 우린 촛불을 밝혔다.천 칠백만 촛불로 시대의 어둠을 사르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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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부터 약 3년이 지난 지금 대한민국의 하늘이 어둡다

"검찰 개혁" "공수처 설치" "정치 검찰 물러가라"는 구호가
촛불과 함께 서초 중앙지검 하늘에 메아리 쳤다. 검찰개혁이 화두가 된지 오래지만 빈번히 실패했다. 견제 받지 않는 검찰은 국민 위에 군림하려한다는 오해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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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만의 군중이 자발적으로 서초동 중앙지검 앞에 모여들어 촛불을 들고 '검찰 개혁'을 외쳤다. 언제부터인가 이 땅의 주인인 국민들은 가만히 있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검찰 개혁이 이뤄지지 않고 민주주의의 하늘에 별이 빛나지 않는다면 국민들은 촛불을 들고 그 어둠을 깡그리 태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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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르는 촛불을 가만히 보아라, 촛불은 날개를 달고 하늘로 비상하려한다. 지금은 그런 촛불의 시간이다. 반면 국민위에 모래성 같은 그들만의 권력을 쌓으려 한다면 그 모래성은 무너져 버리고 말 것이다. 비상하는 촛불의 시간과 무너지는 모래성의 시간의 싸움에서 누가 승리 할 것인가는 자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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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권력도 국민 위에 군림할 수 없다. 차제에 검찰 개혁을 완벽하게 이루라는 것이 촛불의 명령이다.

신석정 시인의 반대엇구로 써본다 ,국민들이여, 아직 촛불을 끌 때가 아닙니다,아직 사위가 어둡고 별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태그:#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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