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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본부 비정규직철폐공동투쟁위원회, 경남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0월 10일 경남도교육청 중앙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학교비정규직의 차별 해소와 교육공무직 법제화" 등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 비정규직철폐공동투쟁위원회, 경남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0월 10일 경남도교육청 중앙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학교비정규직의 차별 해소와 교육공무직 법제화" 등을 촉구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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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본부 비정규직철폐공동투쟁위원회, 경남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0월 10일 경남도교육청 중앙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학교비정규직의 차별 해소와 교육공무직 법제화" 등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 비정규직철폐공동투쟁위원회, 경남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0월 10일 경남도교육청 중앙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학교비정규직의 차별 해소와 교육공무직 법제화"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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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공정임금', '차별해소', '교육공무직 법제화' 등을 내걸고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다.

지난 7월 3~5일 동안 파업했던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교육부(교육청)와 집단교섭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며 10월 들어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공공운수노조 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동조합은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를 결성해 교육부‧교육청과 집단교섭하고 있다. 8~9월 사이 양측은 다섯 차례 실무교섭을 진행했다.

투쟁이 계속되고 있다.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9월 18일부터 광주교육청 앞에서 농성에 들어갔다. 또 이들은 지난 10월 1일부터 청와대 앞과 서울교육청, 광주교육청 앞에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현재 단식농성에 참여한 학교비정규직은 100여 명에 이른다. 강선영 학교비정규직노조 경남지부장과 손두희 교육공무직본부 경남지부장 등 간부들은 청와대 앞에서 단식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교육당국과 교섭이 되지 않을 경우 오는 17일부터 전국에 걸쳐 총파업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민주노총 경남본부 비정규직철폐공동투쟁위원회와 경남학비연대회의는 10일 경남도교육청 중앙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신속한 교섭 타결"을 촉구했다.

이들은 "신속한 교섭 타결을 위해 차별해소에 꼭 필요한 각종 수당 개선 요구안과 기본급 인상률까지 양보했지만 교육당국은 아무런 입장 변화 없이 고집불통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우리는 절박하다. 비정규직은 학교에서 마주치는 학생들조차 정규직과 비정규직을 대하는 태도가 다름을 느낀다. 교육 불평등 해소와 입시제도 개편을 논하기 전에 당장 우리 아이들이 배우고 자라는 학교 현장의 불평등부터 해소하라"고 촉구했다.

경남학비연대회의는 "매년 반복되는 갈등의 원인인 학교비정규직 임금 격차와 지역별 차이를 더 이상 방치하지 말고, '공정임금 실현을 위한 협의'로 모아가는 것이 결국 노사 모두에 이익이다"고 했다.

이들은 "교육감들이 책임지고 직접 교섭에 참여하고 공정임금제 실시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경남학비연대회의는 "끝내 우리의 절박하고 상식적인 요구를 외면한다면, 10월 17일에는 전국에서 지난 총파업보다 더 많은 노동자들이 더 강력한 2차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했다.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청와대 앞에서 '공정임금' 등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청와대 앞에서 "공정임금" 등을 요구하며 단식농성을 계속하고 있다.
ⓒ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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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공정임금' 등을 요구하며 투쟁하고 있다.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공정임금" 등을 요구하며 투쟁하고 있다.
ⓒ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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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학교비정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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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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