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9시에 울산 태화강역 둔치에서 '다르지만 차별 없는 세상을 향해'라는 주제로 '제16회 인권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울산인권연대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6천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울산 인권 마라톤 대회는 하프, 10Km, 5Km 등의 순서로 출발했습니다.
행사장 주변으론 여러 후원단체 부스에서 봉사활동도 진행되었습니다. 달리거나 걷기에 좋은 가을 날씨였습니다.
바람결에 노랗게 물든 주변 가로수 나뭇잎이 우수수 떨어지고 있었고 하얗게 피어오른 갈대밭 갈대들도 바람결에 나부끼고 있었습니다.
인권마라톤 대회답게 여러 인권단체도 참여하여 인권의 중요성을 홍보하였습니다. 3시간 후 대회 일정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저는 5Km를 선택했습니다. 가장 짧은 이 구간은 가족과 장애인 단체가 참여해야 함께 이야기 나누며 걸어갔다오는 행사였습니다.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걷는 풍경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