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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국지사 김해인 선생이 안장돼 있는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3묘역 |
ⓒ 국립대전현충원 | 관련사진보기 |
국립대전현충원이 11월의 현충 인물로 김해인 애국지사 (1918-2006)'을 선정했다.
김 애국지사는 당시 대전 대덕군 기성면 가수원 출신이다. 공주고등보통학교에 다니던 1936년 같은 학교 학생들과 항일 비밀결사 조직 '명랑클럽'을 조직했다. 주로 일어 사용 금지, 신사참배 거부, 악질 일본인과의 교유 배척 등 일제 식민통치에 대한 항거와 민족의식 고양에 앞장섰다.
이후 대한민국임시정부와 연계한 본격 독립운동을 계획했다. 하지만 조직원 중 한 명이 일본 경찰에 체포되면서 조직이 드러나 김 애국지사와 회원들도 체포됐다.
김 애국지사는 1942년 9월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1년 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김 애국지사에게 지난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 했다. 현재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 제3 묘역에 안장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