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걸그룹 밴디트가 한층 강렬하게 돌아왔다. 이번에 선보이는 첫 미니앨범 < BE! >는 현재 밴디트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과 매력을 보여주는 것과 동시에, 성장을 통해 더욱 진하나 우리만의 색으로 대중을 사로잡겠다는 야망이 담긴 결과물이다. 5일 오전 서울 서교동의 한 공연장에서 밴디트의 새 앨범 < BE! >의 발매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덤'으로 강렬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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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디트 ⓒ MNH엔터테인먼트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덤(Dumb)'으로, 데뷔곡인 '호커스 포커스'에 비해 확연히 강렬해진 곡이다. 붉은 노을처럼 뜨거웠지만 차갑게 식어가는 사랑을 깊은 분위기로 표현한 노래다. 

"'호커스 포커스' 때는 밝고 싱그러운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보다 파워풀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됐다. 퍼포먼스와 라이브가 특히 돋보이는 무대를 준비했다." (시명) 

이들은 소속사 선배인 청하의 조언에 관해서도 언급하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승은은 "이렇게 연습하고 나가면 잘 될 거라고 해주셨다"며 "재킷 촬영과 티저 영상 등을 보고 '너무 예쁘다'고 칭찬해주셔서 많은 힘이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연은 "청하 선배님은 선배님이기 전에 친한 친구이기 때문에 댓글을 다는 듯 편안하게 자주 많은 말들을 해준다"고 했다. 

또한 멤버 정우는 데뷔 당시를 회상하며 "처음에 음악방송을 할 땐 카메라 찾는 것이나 표정 연출에 있어서 부족한 점이 많았던 것 같다"며 "이번 두 번째 활동에선 그동안 성장한 만큼, 더욱 음악의 분위기에 맞는 강렬한 표정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뮤비 1000만 뷰 달성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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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디트 승은 ⓒ MNH엔터테인먼트

 
이들은 팬들에 관한 언급도 있지 않았다. 이연은 "저희의 팬클럽이 생겼다. 이름은 '반딧불'이다"라며 "TV에 나가다보니 조금은 알아봐주시는 분들도 생겨서, 우리를 알리겠다는 데뷔 때의 목표를 40% 정도 이룬 것 같다. 나머지 60%는 이번 활동을 통해 채워가면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저의 경우는, '호커스 포커스'로 데뷔하고 나서 번화가를 걸으면 많이 알아봐주실 줄 알았는데, 너무 자유롭게 걷게 해주셔서 활동을 더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가 생겼다(웃음)." (승은)

그렇다면 이번 활동의 목표는 무엇일까. 이 질문에 승은은 "역시나 이번 활동도 건강을 챙기면서 잘 활동을 마무리하는 것"이라며 "또 한 가지는, '호커스 포커스' 뮤직비디오가 600만 뷰를 돌파했는데, 이번 신곡은 1000만 뷰를 찍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전했다. 이들은 1000만 뷰를 돌파하면 '덤'의 청순버전 안무 영상을 공개하겠다는 공약도 덧붙였다.

끝으로 이들은 "이번 '덤'을 통해 음악방송과 시상식 등 많은 행사에서 찾아뵐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더불어 마음속에 담아온 연말 시상식 '신인상 수상'에 대한 열망 또한 드러냈다. 
 
 밴디트

밴디트 ⓒ MNH엔터테인먼트

밴디트 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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