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한 수: 귀수편>배우들의 100만 돌파 감사 인증샷

<신의 한 수: 귀수편>배우들의 100만 돌파 감사 인증샷 ⓒ CJ엔터테인먼트

 
지난 7일 개봉한 <신의 한 수: 귀수편>이 개봉 4일째인 10일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주말 68만 관객이 찾으며 힘을 받은 덕분이다.
 
배급사 측은 "초반 흥행 추이가 레전드 범죄 액션 영화로 불리는 전편 <신의 한 수>(2014)와 2017년 688만 관객을 동원하며 범죄 액션 장르 최고의 흥행작에 오른 <범죄도시>와 같은 속도를 보이면서 흥행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개봉 4일 만 100만 돌파는 2019년 상반기 범죄액션 장르 최고 흥행작 <악인전>, 역대 11월 개봉 범죄액션 장르 최고 흥행작 <꾼>(2017)과도 타이 기록이다. 다만 흥행 추세가 계속 이어질지는 확실치 않다. 오는 21일 개봉하는 <겨울왕국2>가 예매율 50%를 넘기며 흥행을 예고하면서, <신의 한 수: 귀수편>의 예매율이 한 자릿수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13일 개봉하는 <블랙머니> 역시 <신의 한 수 : 귀수편 >과의 예매율 간격을 좁히고 있어, 2주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할 수 았을지는 장담하기 어려운 분위기다. 현재 흐름으로 볼 때 200만 돌파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손익분기점으로 알려진 230만 도달은 이번 주 흥행 추이를 더 지켜봐야 확실해질 것으로 보인다. 
 
 <신의 한 수: 귀수편>배우들의 100만 돌파 감사 인증샷

<신의 한 수: 귀수편>배우들의 100만 돌파 감사 인증샷 ⓒ CJ엔터테인먼트

 
한편 <신의 한 수: 귀수편> 배우들은 100만 관객 돌파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이색적인 인증샷도 공개했다. 귀수 역의 권상우는 영화 속 명장면인 물구나무서기로 숫자 1을 표현, 김희원, 김성균, 허성태, 우도환, 원현준, 리건 감독은 숫자 0을 만들어 100을 구현했다.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주말 30만 관객을 추가하며 누적 206만을 기록해 12일 만에 200만을 돌파했다. 지난주 3위로 떨어졌다가 주말에 상승 동력을 받으며 다시 2위로 올라섰지만 300만 도달까지는 갈 길이 멀어, 전작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2015년 개봉)의 324만 관객을 넘어서기는 힘들어 보인다.
 
 <82년생 김지영> 김도영 감독과 주연배우 공유, 정유미의 300만 돌파 감사 인증샷

<82년생 김지영> 김도영 감독과 주연배우 공유, 정유미의 300만 돌파 감사 인증샷 ⓒ 롯데컬처웍스

 
1~2위가 각각 100만과 200만을 넘어선 가운데, 3위를 차지한 < 82년생 김지영 >은 9일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주말 25만을 추가해 누적 317만 관객으로 손익분기점(160만)의 2배 관객 수에 도달했다.
 
평일은 강세를 보이다가 주말 약세로 들어서는 현상은 3주 차에서도 이어졌다. 현재 흐름으로는 대략 350만 정도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올해 개봉한 영화 중 300만대 관객이 들었던 <돈>(338만)과 <악인전>(336만)은 추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성관객들의 꾸준한 관심과 입소문이 < 82년생 김지영 >의 흥행을 뒷받침하고 있는 모습이다.
 
4위를 차지한 <아담스 패밀리>는 평일 관객에서 극심한 약세를 보이다 주말 좌석판매율이 40%를 넘기며 관심도가 높았으나 20만 관객을 간신히 넘겨 더 이상의 흥행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5위 일본 애니메이션인 <날씨의 아이>는 수입배급사가 개봉 1주일도 안 돼 흥행 실패를 선언했으나 누적 52만을 기록하며 50만을 넘어섰다. 해당 수입배급사는 흥행 실패 원인을 한일관계가 경색으로 인한 관객들의 보이콧 탓으로 돌렸다가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간 배급해 온 작품들 중 흥행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라는 점에서, 처음부터 흥행 목표치를 너무 과도하게 잡은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박스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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