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질문, 해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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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하게 성교육, 완벽하지 않아도 아는 것부터 솔직하게
심에스더 , 최은경|264쪽|15,000원|2019.11.12
ISBN : 978-89-9778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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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용감하게 성교육! 완벽하지 않아도 아는 것부터 솔직하게
어른도 아이도 함께 즐거운 Sex Education


◆ 성을 배우고 말하기가 부끄럽고 막막할 때 위로와 용기를 주는 유쾌한 질문들
◆ 자신의 언어로 누구나 말할 수 있는 솔직하고 입체적인 성 이야기

언론사 편집기자로 일하며 글쓰는 엄마 최은경과 수많은 학부모, 학생들과 소통하며 성교육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심에스더. 이 두 사람이 만나 ‘나의 언어’로 묻고 답하는 유쾌한 성 이야기를 책으로 펴냈다. 사교육보다 성교육이 더 어렵고 막막했던 엄마 최은경은 두 딸을 키우며 맞닥뜨리는 성에 대한 고민과 궁금증을 이 책에 모두 털어놓았다. 민망한 질문도 피하지 않았고, 모르면 모른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독자들도 공감할 수 있고, 가정에서도 응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찾아 질문했다. 성교육 전문가 심에스더는 “아이들의 관점에서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면 충분하다. 아는 것부터 천천히 해나가면 된다”며 용기를 북돋는다. 이 책은 납작해진 성을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고, 누구나 자신의 언어로 자연스럽고 솔직하게 성 이야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손을 내민다.

- ‘섹스’라는 말, 해도 될까요?
- 엄마와 키스하고 싶다는 아들, 어떡하죠?
- 야동 봤다는 아이에게 자꾸 캐물어도 될까요?
- 성 경험은 늦을수록 좋은가요?
- 왜 여성의 몸을 몰래 찍는 걸까요?
- 청소년 데이트 폭력, 어떻게 예방하죠?
- 입체적인 성 이야기, 왜 필요할까요?

‘성알못’ 엄마 최은경의 공감 가는 질문과 성교육 전문가 심에스더의 자유롭고 입체적인 성 이야기가 솔직하고 유쾌하게 펼쳐진다. 성을 배우고 말하기가 부끄럽고 힘든 사람들에게 공감과 위로, 용기를 선물한다. 그렇다고 해서 정해진 ‘답’만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성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얻고,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래서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나의 언어로 묻고 답하는, 용감하게 성교육!”이다. 두 저자는 완벽하지 않아도, 서툴고 부족해도 괜찮다고 말한다. ‘어른도 아이도 함께 즐거운 성 이야기’가 더 자유롭고 풍성해지기를 꿈꾼다. 용기를 내고 싶은 학부모와 교사들, 자유롭게 성을 이야기해본 경험이 거의 없는 어른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 ‘나의 언어’로 묻고 답하는 자유로운 성 이야기
◆ 납작해진 성을 입체적으로!

☆ 내가 성 이야기를 어려워할 때마다 ‘아이들의 관점에서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답변이면 충분하다’는 심에스더 선생님의 격려는 큰 용기와 위로가 되어주었다. 모든 것을 정확하게 알려줘야 한다는 강박에서도 비로소 벗어날 수 있었다. 성교육은 특별한 무엇이 아니라 아이들의 마음을 읽으려는 노력에서부터 시작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 최은경

☆ 현장에서 만나는 학부모(대부분 엄마)들은 나와 같은 성교육 강사가 가르치지 않아도 이미 자신들이 느끼고 깨달은 경험을 통해 그 누구보다 훌륭한 성교육 강사가 될 능력이 있다. 다만 언어가 없을 뿐이다.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일방적인 소통으로 정해진 답을 말해주기보다 사람들이 스스로 성에 대해 생각하고 부족한 정보를 채울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 성을 제대로 알고 표현할 수 있는 자기만의 언어를 찾을 수 있도록 말이다. - 심에스더

자연스럽고 솔직한 성 이야기는 왜 중요할까? 왜 필요할까? 그것은 나를 사랑하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따뜻하고 건강하게 관계를 맺는 일이다. 두 저자는 서로를 존중하는 애정 표현을 배우고, 다양한 몸을 이해하고, 고정된 성역할에 갇히지 않고, 차별과 혐오의 시선을 거두고, 사랑과 폭력을 구분하고, 좋은 섹스와 좋은 경험을 이야기하자고 말한다. 이 책은 아이들과 어른들이 성평등한 세상에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저자 및 역자소개

심에스더
어려서부터 성에 유난히 관심이 많았다. 적극적으로 솔직하게 성을 이야기했고, 자신만의 언어를 찾으려고 노력했다. 좋은 것은 함께 나누고 싶어 친구들에게 성을 널리 이롭게 알리곤 했다. 성교육 전문가로 활동하며 성을 주제로 수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있다. 일방적인 느낌의 ‘성교육’보다 소통의 의미를 담은 ‘성 이야기’라는 표현을 더 선호한다. 솔직하고 따뜻하고 야하고 유쾌한 성 이야기를 하고 싶다.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건강한 성이 세대와 공간을 넘어 즐겁게 이야기되기를 꿈꾼다.
최은경
16년째 오마이뉴스에서 편집기자로 일하고 있다. 매일 반복되는 출퇴근, 살림, 육아만 하면서 살자니 도통 재미가 없어 ‘내 글’을 쓰기 시작했다. 두 딸을 키우며 함께 읽은 그림책 이야기로 《짬짬이 육아: 하루 11분 그림책》을 썼다. 아이들이 자랄수록 사교육보다 성교육이 어렵고 힘들었다. ‘이런 질문, 해도 되나요?’를 기획하면서 열심히 질문하고 공부한 덕분에 아이들과 나누는 성 이야기가 조금은 덜 부끄럽고 편안해졌다. 더 나은 엄마로, 글 쓰는 작가로 성장의 기회를 열어주는 두 아이에게 늘 고맙다.

목차

- 프롤로그



★ 이런 질문 01
‘섹스’라는 말, 해도 될까요?
- 자연스럽고 솔직한 성 이야기

★ 이런 질문 02
엄마와 키스하고 싶다는 아들, 어떡하죠?
- 서로를 존중하는 애정 표현

★ 이런 질문 03
성기를 잘 만지는 성별, 따로 있나요?
- 다양한 몸 이해하기

★ 이런 질문 04
“노브라도 괜찮다”고 해도 될까요?
- 성적 대상화 거부하기

★ 이런 질문 05
여자는 먼저 고백하면 안 되나요?
- 고정된 성역할 벗어나기

★ 이런 질문 06
19금 동영상, 막을 수 있나요?
- 간섭보다 관심이 필요한 미디어

★ 이런 질문 07
외모 고민하는 아이, 예쁘다고만 해도 될까요?
- 아이들이 화장하는 진짜 이유

★ 이런 질문 08
초경이 빠르면 정말 키가 안 클까요?
- ‘초경포비아’ 극복하기

★ 이런 질문 09
성 경험 없는데 생리컵 써도 될까요?
- 건강한 생리하기

★ 이런 질문 10
성 경험은 늦을수록 좋은가요?
- 청소년의 성생활 받아들이기

★ 이런 질문 11
나는 왜 이성애자가 되었을까요?
- 차별과 혐오의 시선 거두기

★ 이런 질문 12
아이들의 연애, 왜 조마조마할까요?
- 자연스러운 감정, 진심으로 존중하기

★ 이런 질문 13
왜 여성의 몸을 몰래 찍는 걸까요?
- 왜곡된 남자다움과 성범죄

★ 이런 질문 14
낙태의 책임, 남자에겐 없나요?
- 여성의 몸과 자기결정권

★ 이런 질문 15
청소년 데이트 폭력, 어떻게 예방하죠?
- 사랑과 폭력을 구분하는 법

★ 이런 질문 16
야동 봤다는 아이에게 자꾸 캐물어도 될까요?
- 좋은 섹스, 좋은 경험 이야기하기

★ 이런 질문 17
엄마 아빠의 스킨십, 보여줘도 괜찮을까요?
- 완벽하지 않아도 아는 것부터 솔직하게

★ 이런 질문 18
나쁜 어른들, 제대로 처벌받고 있나요?
- 온라인/그루밍 성범죄 제대로 알기

★ 이런 질문 19
장애인의 성, 왜 말하지 않죠?
- 누구에게나 있는 성 인권

★ 이런 질문 20
입체적인 성 이야기, 왜 필요할까요?
- 아이의 관점에서 시작하는 성교육


++ 함께 읽으면 좋은 책
++ 성평등한 세상을 만드는 단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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