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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도심을 달리는 국내 최장 모노레일 '월미바다열차'.
 바다와 도심을 달리는 국내 최장 모노레일 "월미바다열차".
ⓒ 김성환 포토저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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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시장 박남춘) 공직자들은 2019년 올 한 해 가장 잘한 인천시의 정책에 대해 △중구~동구 연결도로 사업 △지티엑스-비(GTX-B) 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월미바다열차 개통 △인천이(e)음 전자상품권 사업 △전국 최초 무상교복·무상급식 동시 시행 △'119원의 기적' 캠페인 등을 꼽았다.

인천시는 지난 12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인천시 공직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열린시정, 균형발전, 경제활력, 시민복지 및 안전, 평화번영 및 환경 등 5개 분야에서 '2019년 인천시책 베스트 10'을 선정했다.

선정 방법은 시 역점추진사업, 주요 언론사 보도사업, 외부기관 우수 평가사업 등 50개 후보 사업을 선정하고, 5개 분야별로 1인당 최대 2개까지 공감하는 10개 사업을 뽑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설문조사에는 인천시 공직자 1489명이 참여했다.

인천시는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공직자들도 공감하는 핵심 사업들이 2020년을 맞이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시민께 약속드리는 취지로 이번 설문조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천e음 전자상품권.
 인천e음 전자상품권.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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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이(e)음 전자상품권 사업' 누적 투표수 1위

시민소통 분야에서는 2020년 인천국비 4조원 시대 돌파와 20여 년 간 도로 개설 문제로 갈등을 겪었지만 7차례에 걸친 민·관 협의와 수차례의 주민과의 대화와 소통을 통해 공사를 재개하게 된 '중구~동구 연결도로 사업'이 선정됐다. 민선 7기 박남춘 시장이 강조하는 현장 중심의 행정과 시민과 소통하는 업무 처리 방식에 직원들도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균형발전 분야에서는 '지티엑스-비(GTX-B) 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가 선정됐다. 사업 추진 12년 만인 올해 8월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돼 지역주민들이 크게 반겼다. 

비(B)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경기 남양주 마석 간 80.1km를 사업비 5조7351억원을 투입해 정거장 13곳을 짓는다. 평균 속도는 시속 100km로 일반 도시철도(30km/h) 보다 세 배 가량 빠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이동시간은 기존 82분에서 30분대로 줄어든다.

'월미바다열차'는 지난 10년 동안 방치돼왔지만, 지난 10월 안전성을 보강한 뒤 개통해 하루 1400명 가량이 찾는 인천의 대표 관광 명소로 떠올랐다.

경제활력 분야에서는 '인천이(e)음 전자상품권 사업'과 셀트리온 25조 투자발표 여건 등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와 미래산업의 핵심축이 될 인천바이오-헬스 밸리사업이 꼽혔다. '인천이(e)음'은 12월 현재 약 93만 명이 가입했고, 골목상권 활성화와 역내 소비유입 증대의 효과도 증명된 바 있다. 

관계부서는 앞으로 미비점을 더욱 보완하면서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시민편익 증진의 본연의 목적을 달성하는 사업으로 잘 키워나가겠다고 전했다. '인천이(e)음 전자상품권 사업'은 누적 투표수에서 1위를 기록했다.

시민복지와 안전 분야에서는 '전국 최초 무상교복·무상급식 동시 시행'과 재난사고 현장에서 마주치는 안타까운 사연의 피해자들을 지원하고 희망을 전달하는 인천소방본부 기부사업 '119원의 기적' 캠페인이 선정됐다.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중고교 신입생 5만3444명에게 무상교복 지원과 영유아부터 초·중·고 전학년 2806개교 43만875명에게 무상급식 사업을 동시 시행하면서 가정의 가계 부담을 줄여주는 든든한 인천대표 체감 사업으로 뽑혔다.

평화번영 및 환경 등 기타 분야에서는 지난 1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고, 내년 말 본격적인 착공을 앞둔 '서해남북평화고속도로 영종~신도 연도교사업'이 선정됐다. 

그밖에도, 최대 5만㎡의 생태휴식 공간과 갯벌생물·철새 서식지를 보존하는 자연마당 조성사업 등 수도권의 대표적인 습지공원으로 조성하는 소래습지생태공원 주변 활성화사업도 순위에 올랐다.

태그:#인천E음, #월미바다열차, #119원의기적, #베스트정책,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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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대한 기사에 관심이 많습니다. 사람보다 더 흥미진진한 탐구 대상을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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