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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완주무주진안장수 선거구에 출마한 임정엽 예비후보가 21일 장수지역 주민들과 농민들을 상대로 긴담회를 갖고 농산물 가공센터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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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 총선에 나선 임정엽 예비후보가 21일 "사과로 유명한 장수군이 지난해 큰 곤욕을 치렀다"며 "지역 농축산 경쟁력 기반 마련을 위해 두 팔을 걷겠다"고 약속했다.

전북 장수군 일원 지역주민들과의 간담회 석상에서다.

이날 장수지역 주민들과 농축산 관계자들은 "장수 특산품인 사과와 한우 등 1차 농축산물 유통과 판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축산물 종합가공센터가 조속히 건립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임 예비후보는 "농축산물 종합가공센터 건립 의견에 적극 공감한다"며 "전국 최고의 장수사과 명성과 브랜드를 높이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장수의 대표 특산품인 홍로 생산량은 전년보다 6000t이 늘었지만 연이은 장마와 태풍으로 인해 출하시기를 놓쳐 가격이 폭락했다.

상황이 다급해지자 장수군이 직거래장터와 박람회, 온·오프라인 등 판로 확대에 나선 데다 SBS 프로그램 '맛남의 광장' 백종원이 판매 홍보로 주목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내놨다.

한편 임정엽 예비후보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안호영 현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에게 패하면서 국회 입성에 실패, 이번 총선에서 설욕을 벼르고 있다.